여원뉴스 인터뷰-SNS 여왕 호미숙에게 자전거와 카메라는 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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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알고 있는 여원뉴스 김재원회장님께서 오래전부터 호미를 인터뷰하겠다고 하시는데 극구 손사래를 치며 거절을 했었는데 회장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호미의 삶을 인터뷰했습니다.

김재원 회장님은 월간 여성지 ‘여원’을 시작한 대표이십니다. 여원 발행인. 전 중앙일보 편집국 부장을 거쳐 중앙일보 편집국 주간부장, 여성부장, 학생부장 등을 역임하셨지요. 아내를 사랑하라, 이 7언절구로 한 시대의 여성을 위한 멘토로서 알려진 유명인이며 호미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고려대학교 졸업 제가 태어난 해에 대학을 졸업하셨으니 연세를 가늠해보세요. 80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직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십니다. 특히 여성을 대변하는 남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여성을 위한 정책, 아내 사랑하는 법 등 여성 인권을 강조해주시고 여성으로서 평등하게 사회적 위치를 주장해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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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뉴스의 발행인 김재원회장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4년 전 처음 블로그 배우실 때 전화로만 알려드려도 젊은지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하시는 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이번 제 기사를 쓴 우예지 기자님은 호미의 둘째 아들과 같은 대학 같은 과에서 공부했던 동기였다는 걸 알고 정말 신기한 인연이다 생각했을 정도인데요. 인터뷰 중에 알게 되었다죠. 젊고 이쁜 문학도가 기자 활동도 하면서 자신의 일도 정진하는 모습이 멋진 아가씨였습니다. 멋진 기사 써준 우예지 기자님 고마워요.

서른넷에 아이들 아빠와 사별하고 혼자 살아온 제 삶을 담백하게 짧게 이야기했어요.
이미 독자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제 글 속에 여러 번 저 스스로를 밝힌 내용이기도 하죠.

여원뉴스 김재원회장님은 호미숙을 일컬어 sns 여왕이라고 하는데 정말 과대 칭찬이십니다. 가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소개하고 싶은 인터뷰어나 취재 대상의 기업이든 소상공업체든 가장 중심은 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알면 그 사람이 운영이든, 제조든, 결과물은 그 사람을 대변하는 거라 생각해서지요. 그래서 제가 최선을 다해 그분들의 삶과 생활을 많은 분들께 널리 알리고자 최대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오히려 호미숙이란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도 더불어 따라줬네요.

호미의 여행기나 탐방 취재는 내용이 깁니다. 사진, 글, 영상까지
인연의 소개부터 그 사람의 삶의 전반을 미니다큐로 인터뷰하고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러기에 많은 시간 할애를 해야만 합니다. 그 사람을 알아야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주인공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길 위에서 처음 만났더라도 사람에 따라 소통이 되면 함께 하룻밤을 묵고 같이 여행도 합니다.

저는 주로 홀로 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곳에서 새사람을 만남을 즐기기도 합니다. 낯선 곳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야 말고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건네는 거였지요. 길 위의 인연이라도 마음을 나누면 알고 지낸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깊이로 금세 친구처럼 언니 동생처럼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되죠. 여행길에 작은 감동이면 무조건 소개하게 됩니다. 한없이 마음이 열고 그 사람을 위해 무얼 해줄까 고민합니다.

문학소녀이긴 했죠. 그러다 연애편지 대필도 하고 수필로 등단했고 시도 썼지만 요즘은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글 다운 글을 쓰지 못하고 여행기를 주로 쓰고 있네요. 가끔 홀로 독백으로 마음을 어설프게 텍스트로 남기기도 합니다.

여행기를 쓰게 된 동기는 자전거 커뮤니티 자출사에서 시작되었는데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들의 응원 댓글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궁도 남편 사별 후 시작했고 그때 법정 스님의 책을 많이 읽고 필사를 했었지요. 제 현실에 맞는 버리기를 찾았는데 그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과 현실의 절망 속에 나를 찾는 것은 바로 지금을 행복해하는 것으로 택했습니다. 그래야 웃을 수 있었거든요. 울면서 자전거를 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길 위의 작은 들꽃에게 나무들이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자연스러움..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둘째 아들과는 중학시절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큰 아들은 자전거 타기 시작 후 6년 째부터 함께 하고 그 후로 셋이 같이 여행도 떠나고 시간만 나면 함께 하려고 노력합니다. 참 그리고 저는 자전거는 남들 말하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이기보다는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연과 함께 가까이할 수 있는 이동 수단. 꽃내음과 바람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수월한 교통수단이기도 하지요.
카메라는 언제나 켜져 있는 상태로 남들보다 사진도 많이 찍고 배터리 소모도 두 배이지만 그 순간의 자연을 잊고 싶지 않아서이고 홀로 고독한 여행이지만 그 순간의 내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사진입니다. 오롯한 여행 보기만 하는 여행도 좋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기록하듯 남기면 그 사진을 보면 언제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여행지에서 낯선 이와 대화는 어렵지 않게 생각합니다. 상대를 먼저 존중해주고 가까이 다가가면 누구든 거부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몸소 체험해서 얻은 지혜입니다.  앞으로 저의 삶의 계획이라면 제가 홀로 살아온 삶과 여행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는 나만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글과 영상으로 세상에 알리고 있고 가끔 강의로 제 경험을 나누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세상의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말.. 그것은 진리입니다.
푼수처럼 살아가자.. 푼수는 모자란 것도 아니며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넉넉함이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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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깨알 자랑]여원뉴스-SNS 여왕 호미숙에게 자전거와 카메라는 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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