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0~70년대 청계천 판잣집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1960년대부터 77년대까지의 서울 청계천가의 판잣집을 아시나요?
1972년 청계천은 '개미굴'이라는 명칭이 생겨난 구덩이에서 사람이 살았었다
그나마 청계천변에 아래 사진처럼 판자로 만든 집에서 살던 사람들은 두 다리를 펼 수 있었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두려움과 동거를 했었다
1960년대부터 1977년까지의 개미굴과 청계천 판자촌에 관한 기획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하기로 하고 오늘은 과거의 판잣집 이야기 속으로,,,,,,,
가난에 치여 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던 시절도 있었다
어떤 이는 가난이라는 어원보다는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고도 표현한다~ 그렇다 그의 말도 옳다.
그처럼 우리나라는 참 어려운 나라에 속하던 시절이었다
풍족지 않던 시절의 생활은 고난보다는 마음 자체의 행복으로 일관하고 만다
태어난 삶이 충실의 환경을 영위할 수 없는 운명이었지만 사람은 어떠한 악 조건의 환경 속에서도 그에 걸맞게 살아가려 발버둥 치고 만다.
그것은 곧 나이 들어 지난 삶의 추억의 노트를 장식하고 있는 번민의 나락이 아닌 "삶의 쾌락"으로 풀이하는 것이 사람의 삶일 것이다.
하나하나 천천히 둘러 보고 있는 시간은 마치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지금 드라마 세트장에 와 있나?라는 첫눈의 감정과는 달리 1960년대의 사람들의 삶 속에 빠져 있는듯한 느낌이었으니깐
이곳은 어디선가 본듯한 분유통이 가득차 있었으며
추억 속에 가려진 생필품들이 하나둘씩 찾는 이들께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추억 속 이야깃거리가 옹기종기 알차게 들어차 있는 공간이다.
한때 가수를 꿈꾸며 기타줄을 튕겨 보기도 했었다 요즘도 변함없겠지만 남자는 군대를 가면 기타의 추억은 하나씩 가지고 제대를 한다.
추억의 교실에 잠시 앉아본다 어릴 적엔 내 몸에 딱 맞았는데 이토록 작은 의자에 앉았단 말인가?
2016년 6월 현재!
그 누가 현재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었으랴~
우리나라는 당시만 해도 상상치 못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앞으로 십년 후의 모습은 또 다른 혁명적 발전을 할 것이다.
햄버거를 먹고 피자를 먹으며 파스타를 즐기는 세상.......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을 접할 수 있는 자유국가의 모습이 지금의 현실적 발전의 가치라 생각한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잠시나마 1960년대의 모습 속으로 돌아가 보는 나들이는
사뭇 '잘 왔다'라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