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는 다양한 카페와
문화공간을 가보기로 결심했고
여행 내내 재밌는 곳이 어디일까
찾으러 다녔습니다.
덕분에 좋은 공간을 많이 다닌 거 같아요.
이번에 소개하는
더 커먼스 the commons는
맛집, 카페, 패션, 편집숍 등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있는 복합 공간으로
방콕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더 커먼스
the commons
335 (Thonglor 17),
55 Sukhumvit Rd,
Klongtan Nue, Watt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더 커먼스는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있는 M 층에는
Market이라고 해서
푸드코트들이 있었습니다.
1층과 2층은
각각 Village / Play Yard라고 불리며
각종 디자인, 패션 숍들이 들어와있었고
마지막 3층은 옥상으로 정원과 함께
로스트 Roast라는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더 커먼스에 도착해서 가장 눈에 띈 건,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 외곽과
건물 가운데에 계단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었습니다.
가운데 공간이 비워져 있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해줬고,
계단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휴식 공간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있었어요.
한국으로 치면 인사동의 쌈지길
같은 느낌의 건물이었습니다.
각 층을 돌아다녀도
맨 아래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커먼스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
매장을 둘러보다가 잠시 쉬기 위해
맨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Top yard라고 불리는 3층에는
옥상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앉을 자리들이 넉넉해서
잠시 쉬었다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방콕은
날이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건물 곳곳에 이렇게 식물들이
많이 있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잠시 쉬기 위해 들른
로스트 Roast 카페는
방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카페로
유명한 쇼핑몰인
엠콰티어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브런치 카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사를 하러 오더라고요.
저희는 디저트를 식사만큼이나 시켜버렸네요.
[아이스 티]
[에스프레소 라테]
[로즈메리 파나코타]
모든 메뉴가 맛있었어요.
특히 파나코타는
로즈메리 향이 진해서
먹는 동안 아로마 테라피를
받는 기분이었네요.
또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에스프레소 라테는
진한 커피 우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스티는 시원해서 좋았어요.
리치가 올라가 있어서
마시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디저트로 힐링했네요.
더 커먼스에 와서 재밌는 구경도 많이 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행복했습니다.
방콕은 쇼핑할 곳도 많고
돌아다닐 곳도 많지만,
현재 방콕의 디자인 숍이나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어떤지 둘러보고 싶으면,
더 커먼스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