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가볼만한곳 초당두부마을맛집 '토박이할머니순두부'호미숙
강릉 여행날짜: 2016. 11. 27
강릉 여행코스:강릉가볼만한곳
강릉 하슬라아트월드(미술관,야외조각공원)-초당순두부맛집(토박이할머니순두부)
초당두부마을의 두부만들기 벽화-허균허난설헌생가와 기념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강릉 동해안을 달려 하슬라아트월드에 들러 피노키오미술관과 마리오네뜨미술관을 둘러보고 야외조각공원을 다녀와 강릉 초당마을로 향했습니다. 초당두부마을에 도착해서 10년 전통의 토박이 할머니네에 들러 초당순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초당순두부는
잘 영근 햇콩과 동해의 바닷물이 어우러져 초당 순두부를 만듭니다. 바닷물로 간을 맞춘 초당부두는 일반 두부와 맛이 다른데요. 일반 두부의 간수가 아닌 바닷물로 간을 맞추기에 간이 배어든 부드러운 초당순두부가 탄생됩니다. 소개에 보니 경포대를 보고 초당순두부 맛을 보지 못하면 멋은 알고 맛을 모르는 격이라고 하네요
초당동 유래
조선중기 초당 허엽이 산수가 수려하고 풍경이 좋은 현 안초당 연화지 지리인 초당동 475-3번지 지역에 기거했고,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허균선생님과 살았습니다. 그후 마을이 번성하게 되면서 허엽선생님의 호를 붙여 초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토박이 할머니네 들어가는 입구에 반기는 겨울을 맞아 시들어 버린 수국이 탐스러웠던 지난날을 상상하게 했고 입구에 즐비하게 널어 놓은 시래기가 겨울 햇살을 받아 마르고 있었지요.
자그마한 식당인 토박이 할머니네 들어가니 초당 두부 만드는 과정을 소개 해놓았네요.
토박이 할머니네 초당순두부
간이 잘 베어 부드러운 맛에
눈 깜짝할 사이 두부가 사라지네요
초당두부마을 맛집으로 10년의 전통을 이어온 식당으로 젊은 아들 내외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여행 일행을 맞아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 널찍하고 큰 초당두부가 눈에 듭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던 순두부
버섯과 갖은 양념을 넣어 짜지 않고 부드럽게 수프처럼 술술 넘어가던 순두부전골과 초두부
규태가 만든 청국장 민희가 팔아요 사실 젊은 부부랍니다.
이렇게 재치 있는 소개에 한번 미소 짓습니다.
토박이 상차림에는
순두부전골, 초두부, 두부전골, 두부김치, 두부조림, 모두부,청국장 등
식사 후 원하는 사람들에게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무료제공하고 있었죠.
마당 옆에 오래된 가마솥이 붉게 녹이 슬어 있는 모습에
세월 옷을 느끼게 합니다.
가까운 곳에 초당 커피 정미소가 있다는 안내판
바닷물을 퍼담아 옮기는 수레를 끄는 아버지와 꼬마 그림
고안 말은 없었지만
아버지의 뒷모습엔
늘 따뜻함이 묻어있었습니다.
.....
아버지 그립습니다.
울컥 연로하신 부모님이 떠오르게 만들었어요.
초당두부마을 맛집인 토박이 할머니네서
초당두부맛을 보고 마을 길의 벽화를 감상하며
가까운 강릉여행코스인 강릉 가볼만한곳
허균허난설헌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봅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사진여행-
강릉여행/가볼만한곳 초당두부마을맛집 '토박이할머니순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