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멋진 가게 뿐만 아니라
귀엽고 센스있는 가게도 많아서
저절로 발길이 가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이 카페거리에서 두 군데를 다녀왔는데요.
커피맛이 좋다는 '마틴 커피로스터스'와
수제 맥주를 판매한다는 '브로시' 였습니다.
마틴 커피 로스터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49 2층
매일 12:00~22:30
아메리카노 4,000원
노 키즈 카페입니다.
'부산 서면 카페거리'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마틴 커피로스터스는
직접 로스트한 커피를 판매하여
신선한 커피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게다가 센스 있는 인테리어로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카페예요.
화장실마저도 예쁜 곳이라고 하면,
이해가 더 빠르시려나요?
이곳의 인기메뉴는
플랫 화이트와 치즈 케이크인데요.
우유가 듬뿍 들어간 플랫 화이트는
마시면 마실 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밀가루를 거의 넣지 않았다는 케이크는
진득하고 진한 치즈 맛이 인상적이예요.
밤이 되면 카페 내외의 조명이 켜져서
더욱 예쁜 카페입니다.
날이 따뜻할 때에는 밖에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서면 전포동 카페 거리에서
카페를 한 군데만 들러야 한다면,
마틴 커피로스터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도 카페거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올해 9월에 오픈했다는 '브로시'에 들러보세요.
브로시 Brosi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58
매일 17:00~02:00
블루문 맥주 6,000원
들어서자마자 식물들과 높은 테이블이
인상적인 브로시는 가볍게 맥주를 즐기기 좋은
개스트로 펍입니다.
내부는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과
다트 게임장, 그리고 맥주들이 있어요.
이곳에 들어서면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와
마치 해외에 있는 펍에 들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직원분이 친절히 맥주를 추천해주므로
편한 마음으로 맥주를 고르면 됩니다.
유명한 회사의 맥주들도 있고
브로시 펍에서 만드는 맥주도 있어서
맥주를 고를 때 고민이 되는 단점은 있어요.
맥주의 가격은 만 원 안팎입니다.
맥주와 함께 가벼운 안주거리도 있네요.
부산 서면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카페 구경도 하고
마지막으로 신나게 맥주 한 잔하면
반나절 데이트 코스로는 딱인 거 같네요.
부산여행을 오시는 분들이나,
부산에서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는 분들께
카페거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