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지 추천할게요,
대만에서 가장 좋았던
대만 여행하면 대표사진으로 많이 등장하는
홍등이 걸린 지우펀(주펀)!
지난 추억을 더듬어 지우펀을 걸어봅니다.
막 도착해서 여장을 풀자마자
늦기전에 지산제를 걷겠다고 나선 골목길!
이날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이뻤어요,
골목을 조금만 벗어나면 지산제인데
그걸 몰랐던 우리는 동네 한바퀴를 다 돌았다는 이야기가,
ㅋㅋ
숙소에서 이런 지도도 주면서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대만인이 쓰는 영어도 어찌나 독특한지
다 알아먹기가 어렵더라구요,
ㅠㅠ
언뜻 이발소도 지나온거 같고,
저 붉은 불빛이 혹시 스치루가 아닌가 싶기도 했던
지우펀 밤 거리!
처음엔 가파른 계단의 스치루를
그냥 스쳐지나 엉뚱한 골목으로 갔다가
막다른곳에서 지우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보기도 했어요,
지우펀은 작은 마을이지만
아주 멀리까지 불 켜진 동네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골목을 헤매다 드디어 지산제를 찾아
걷다가 제일 먼저 발견한 샤오롱빠오 만두집!
만두 두팩 사고 열심히 홍등거리를 찾아갑니다.
요거 정말 맛나요^^
무심코 지나쳤다가 다시 찾은 스치루!
사실 연초여서인지 홍등이 꺼진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답니다.
스치루에서 가장 유명한 아메이차집!
여기 경치가 젤루 멋져서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만 모여 있어요^^
가장 화려하게 홍등을 달고 있는 아메이차집에
한번 들어가볼까 했는데
어찌나 비싸게 부르던지 발걸음을 돌려 옆집으로 갔다는,
ㅋㅋ
현장에서 보면 어찌나 장관인지
정말 눈을 뗄수가 없어요,
홍등홍등하고 판타지한
영화속 한장면속에 들어와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메이차집 창가에 앉아
차마시는 사람들이 지금 보니 참 부럽네요,
홍등도 참이쁘죠?
아메이차집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우리 드라마 온에어속 배경이 된
찻집도 있어요,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는 이 찻집!
그런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들어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렇다고 지우펀까지 와서
찻집을 안 가 볼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아메이차집 옆 찻집으로 갔는데
마침 테라스에 자리가 나서 너무 좋았어요 ,
홍등길 스치루가 이제 많이 한산해진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지우펀 가시면 찻집 꼭 들러
지우펀 가시면 찻집 꼭 들러
분위기도 즐기시고 차도 마셔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사람들 발길이 뜸해진 시간,
사진마저 흔들리네요 ,
ㅋㅋ
숙소로 돌아가다 보니
또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더라구요,
대만 여행지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이 주펀(지우펀)!
지우펀에서 숙박을 하면서
지우펀의 밤과 낮의 모습을 모두 보시길 추천합니다.
센과 치히로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로 이미 알고 있어서 더 기대를 했었는데
절대 실망하지 않을 마을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