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규썬

10:00 ~ 20:00 (라스토오더 19:00)

오모테산도역 A2 출구에서 도보 5분

규썬이가 애정하는 얼쓰카페예요. 예전에 얼쓰카페에서 스무디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진짜 친구랑 엄청 수다 떨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처음 갔었을 때 얼쓰카페의 팬케이크를 보고 꼭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구매대행 물품사러

오모테산도에 갔다가 얼쓰카페나 가볼까해서 갔었어요.

그러고보니 오모테산도에는 막스브레너, 매그놀리아, 쿠쿠루자 팝콘, 클린톤 스트리트 베이킹 등을 비롯

유달리 해외에서 건너온 브랜드들이 많더라구요.

얼쓰카페 역시 LA에선 오가닉카페로 꽤나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LA에만 네 개의 지점이 있다던데!

LA에 가지 않아도 오모테산도에서 얼쓰카페를 즐길 수 있으니 좋습니다♡

오모테산도에 있는 얼쓰카페는 단독 카페가 아니라 옷가게 안에 들어가있더라구요.

테라스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날이 따땃하면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즐겨도 좋겠더라구요.

규썬이도 테라스에서 먹긴 했는데 초저녁경에 가서 금방 추워지더라구요..............;ㅁ;

다음엔 느긋하게 가서 브런치도 좀 먹고 싶어요!

여기 브런치가 그렇게 맛있다네요.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쇼케이스가 좀 비어있었는데 미니사이즈의 케익도 다양한 편이예요.

보기에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가격은 600엔대부터 시작하구요.

팬케이크가 부담스러우시면 커피나 라떼에 미니사이즈 케익 시키셔도 좋겠더라구요.

규썬이는 테라스석에 앉았는데요. 처음엔 별로 안춥고 그래서 숨통트이고 좋았는데

점점 추워지더라구요..;ㅁ;

그래도 바로 옆에 난로도 있었고 직원분이 담요까지 챙겨주셔서 덜덜 떨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냥 좀 썰렁한 정도?

저번에 왔을 땐 음료만 먹었던지라 궁금했던 오가닉 커피 팬케이크 주문!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편은 아니예요. 다른 팬케이크집 생각하면 그냥 보통?

거기에 두께가 진심 어마어마해요.....

브런치종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오믈렛 맛있다는데 다음엔 오믈렛을 노려보겠어요!

그리고 귀여운 라떼아트가 올라간 라떼가 또 유명하니 라떼도 주문!

스패니쉬 라떼가 유명하대서 고민하다가, 꿀이랑 바닐라시럽이 들어간 허니 바닐라라떼를 추천받아서

허니 바닐라라떼로 주문했어요!

​허니 바닐라 라떼

규썬이가 주문한 허니 바닐라 라떼예요.

좀 부드러운 걸 추천해달라고 그랬는데, 꿀도 들어가서 부드럽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M 으로 주문했는데 양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센스있게 스푼도 같이 주셨는데 라떼아트가 너무 예뻐서 스푼으로 저을 수도 없었......

아무래도 시럽이 가라앉을까봐 저어서 먹으라고 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미친듯이 달지도 않구요. 커피의 씁쓸함을 딱 기분좋게 부드럽게 잡아주는 정도의 단맛이었어요.

라떼아트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왔죠?

말차라떼는 곰돌이 라떼아트도 해주시던데 다음엔 말차라떼와 브런치로....!

오가닉 커피 팬케이크

이건 라떼와 함께 주문한 오가닉 커피 팬케이크예요.

이거 때문에 얼쓰카페를 간거랍니다!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규썬이는 빌즈보다 10배는 더 맛있었어요!

얼쓰카페도 빌즈처럼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삼청동이나 이런데 들어와도 좋을듯!

두툼하게 구운 팬케이크에 커피크림을 끼얹은 팬케이크예요.

팬케이크와 커피의 조합은 처음 봤어요.

센스있게 원두도 두 알 올라가있더라구요 ^_^

크림에 끼얹어져있으니까 팬케이크가 한 서너장 올라가있겠거니 했는데

팬케이크 두 장이 올라가있어요.

한 장의 두께가 정말 상당해요 ;ㅁ;

게다가 주문 후 바로 구워서 주셔가지고 칼로 팬케이크를 써는데 김이 솔솔 나더라구요.

첫 입이 따끈따끈하니 기분도 좋더라는 ♡

팬케이크에 계란이 들어갔는데 드문드문 익은 흰자도 보이구요.

팬케이크 진짜 두껍죠? 두께 진짜 러블리해요.

커피크림이랑 먹어도 맛있는데 팬케이크가 많이 달지 않고 살짝 간도 되어있어서

진짜 맛있어요. 커피크림이랑도 잘 어울린답니다.

커피크림은 약간의 산미가 느껴져요.

두께도 러블리하고. 양이 워낙 많아서 이거 다 못 먹었....ㅠ_ㅠ

이렇게 남기면 속상하긴한데 그래도 왠지 뿌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브런치를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팬케이크는 일단 만족!

그리고 또 하나 놀라웠던건 라떼아트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질 않더라구요.

폼이 되게 오래 남아있는 듯! 거품 잘 내셨더라구요 ♡

라떼도 맛있고 팬케이크도 맛있었던 오모테산도의 얼쓰카페랍니다.

여행 오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오모테산도에서도 꽤 인기있는 카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