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규썬
11:30 ~ 새벽 2:00 까지, 연중무휴
스시가 너무 땡기더라구요. 일본에 와서 제대로 된 스시는 먹었던 기억이 없어서~
예전에 여행으로 갔을 때 미도리스시에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거기는 웨이팅이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해서!
오후 네시까지 공복상태였기 때문에 미도리스시의 웨이팅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저렴하고 맛있다는
스탠딩스시바 우오가시 니혼이치에 다녀왔어요.
시부야 롯데리아에서 꺾으면 바로 보이구요. 지도 참고해주세요 ^_^
규썬이가 방문했을 때 런치타임에 걸려서 세트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세번째 우오가시 니기리세트 주문했어요. 세금포함 980엔이더라구요! 짱저렴해!
그 외에도 스시2점이 150엔부터 시작하는 등 네타에 따라 가격대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도쿄 스시맛집 우오가시 니혼이치는 스탠딩 스시바예요.
서서 먹는 곳이더라구요. 서서 음식을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처음에 어색어색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한 네타들이 바로 보이구요. 주문하면 접시대신 저렇게 나뭇잎을 깔아주세요.
세트메뉴 주문하니까 미소시루도 나왔어요. 뜨끈한 미소시루 맛있더라구요♡
미소시루를 후루룩 마시고 있는데 생선 짱 많이 들어있고!
생선이 많이 들어있는 건 좋은데 먹다가 가시가...... 살코기만 들어있는 줄 알고 한입에 넣었는데
가시 있어서 당황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냅킨이 준비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젓가락으로 가시 발라내느라 고생했네요. 흑.
첫번째 스시~
마구로와 오징어, 그리고 연어와 저 스시는 이름을 모르겠어요 ;ㅁ;
스시 내주시면서 어떤건지 말씀 좀 해주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대도 애매해서 그런지 규썬이 혼자 있어서 주방장님도 어색 규썬이도 어색 ㅋㅋㅋㅋ
먹어가기가 무섭게 내주시는 스시. 군함까지 내주셨어요!
저기에 마끼까지 주셨는데 마끼는 손에 손으로 직접 주시는 바람에 사진 못찍음..ㅠㅠ
계란말이와 새우, 그리고 방어와 이름모를 흰살 생선.........^_ㅠ
그냥 내가 물어볼 걸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일본 계란말이 먹으면서 "뭐 이리 달아!" 했었는데 요즘은 너무 맛나요.
달달하고 보들보들하니 짱 맛나요.
군함은 회를 다진거나 바지락, 그리고 네기토로로 주시더라구요.
마트에서 사먹는 군함은 김이 눅눅한데 이건 직접 만들어주시다보니 김도 바삭바삭해요!
저렴한데 퀄리티는 의외로 훌륭했던!
밥양도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시미도 의외로 두툼하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사실 먹으면서도 반신반의했었는데 저렴하게 스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추가로 주문한 엔가와!
규썬이가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는 엔가와예요.
광어지느러미인데 씹는 식감도 있고 감칠맛이 있어서 진짜 좋아해요.
엔가와는 단품에 200엔이랍니다. 마찬가지로 주문하면 두 피스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