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2. 21
장지의 대관령 당일치기여행-안목항커피거리에서 회 냠냠먹고,커피 한 잔!
●대관령당일치기여행 1편: 새하얀 겨울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양건초주기체험 했슈
●대관령당일치기여행 2편: 동화가든 짬뽕순두부먹고, 관동팔경 중 으뜸인 경포대로
안목항에 도착했다.
안목해변은 강릉 경포대에서 10분정도 거리면 도착한다.
다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은 커피집을 향해 가지만...
보라,써뉴, 나 억척이 세명은 안목항 수산물센터를 찾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택시아저씨가 말해주지않았다면 이런경험도 못했을거야 정말 ㅋㅋㅋ
케이크나 타르트가 맛있는 씨빈. 예전에 가족여행할때 가봤었다.
스템프를찍을 수 있는 안목항 스타벅스
현위치를 확인 후, 자연산 우럭과 광어회를 사기위해
하이에나 3명이 어슬렁 어슬렁 안목항 커피거리를 거닐면서
안목해변 바다구경은 여기까지하고
수산물센터를 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목항 수산물센터
1층은 이렇게 각 집집마다 자연산 활어들을 팔고있고,
2층에는 초장집이다. 우린.. 그렇게 초장집에서 먹을 시간도 되지않았기에
각 집집마다 광어와 우럭시세를 알아보았다.
보통 울산에서는 3명이서 광어 우럭 한마리씩 3만원에 떠서 배터지게 먹었었는데,
여기는 자연산이라 1KG에 7만원씩달라고............
이집 저집 물어보다가 찾은 이곳, 10호점 동성
아주머니가 셋이서 간단이 먹을건데 자연산 광어 우럭 4만원에 해달라니까
그렇게 해주시겠다고했다.
안녕? 광어야 곧 내 뱃속에 들어갈거야.
아주머니 회뜨는거 구경하다가 옆에 멍게도 있길래..
"멍게도... 2마리만.. 넣어주세여"
했더니 아주머니가 홀로남은 강원도 오징어 1마리까지 같이 슥슥
회떠주셨다.
선유가 회뜨는거 구경하고있는사이에............
나랑 보라는 근처 편의점가서, 청하2병에 소주컵, 초고추장을 샀다.
그러고 오니, 딱 포장완료!
아까 택시기사아저씨가 바다보면서 방파제 위에 앉아서 캬~ 하며 먹으랬는데
방파제에 회를 둘만하기가 좀 그래서,
어디 바다보며 먹을만한... 햇빛 잘들고.. 그런곳 없나 물색하다가
테이블 될만한 바구니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들고선...
바구니를 테이블삼아
셋팅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우리가 원한 조건의 장소에 앉아서
강원도 겨울바다 철썩철썩 파도치는 소리도 듣고, 앞에 뛰노는 아가들 구경하면서
회한점에 청하한잔 하는데...........
와....................... 진짜 대박.. 짱이었음...
사람들이 우리먹는거보고 신기해하며 지나감...
회 한점 두점 하면서는...
첨엔 조신하게 앉아서 먹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청하 한병하고..
이곳이 내 안방이요 ㅋㅋㅋㅋ앉음.
냠냠 그렇게 두번째 청하병이 쓰러지고, 자연산광어 우럭회는 정말
꿀떡꿀떡 꿀처럼 다 넘어가고나서야
우리는 바구니를 원래 주워왔던 그곳에 살포시 내려놓고
버스타기전에 부랴부랴, 안목항커피거리 산토리니 커피집으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러 간다.
제일 빨리되는게 뭐냐니까, 핸드드립이랜다.
아메리카노가 검나 밀려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핸드드립 커피로 주문.
직접 이렇게 바리스타분께서 핸드드립을 해주셨다.
원두가 신선했는지
거품올라오는게 장난아님
버스시간 늦을까봐, 부랴부랴 테이크아웃한거 들고
버스안에서 마시니 아~ 너무맛있었다 ㅎㅎㅎㅎ
그리고 술한잔하고, 커피까지 마시니 노곤노곤한게... 서울까지 완전 꿀잠잠.................
그리고 이렇게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나눠주셔가지고,
요것도 했다.
이때 같이갔던 인솔자가 진짜 너무이쁘고 말도잘하고 싹싹하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인솔자 칭찬글을 썼다. 아침부터 나와서 고객한명 한명 체크하고, 기사랑 같이
시간체크하며 일정맞추는게 쉽지않을텐데 능숙하게 행사진행하더라.ㅎㅎㅎㅎ
아직 거울이 좀 더 남아서, 겨울에 축제한번 더 요런걸로 가기로했다.
요렇게 길고길었던 여행은 끝!
인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2015년 양의 해, 첫 여행 포스팅도 할테니(이미 다녀옴 ㅋㅋㅋㅋ)
기대해주세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