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체코 프라하 여행 길을 잃어 프라하성과 만나다.
| |
 | |
 | ||
| 프라하에 도착해 바셰흐라트라는 프라하의 옛성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몰을 감상하고 어둑해질 무렵에 그곳에서 내려왔다. 올라갈 때와는 다른 길로 내려와 버린 우리는 숙소가 있는 바츨라프 광장을 찾아 가야 하는데 여기가 어딘지... 길을 잃고 말았다. 사람들에게 물으며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갈수록 미궁 속으로~~~! 이래 오늘 내에 숙소에 잘 도착은 할는지... -_-;; | ||
| 01 | 여기는 어디인가... 프라하 헤매기 |
|
밤이 되니 반짝반짝 불빛들이 살아난다. 처음 들어선 그곳의 따듯한 불빛에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잃어버릴 만큼 푹 빠져서 길을 걷고 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 !!! 딱 좋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헤매기.
| |
|
| |
| 사람 구경도 하고 ~ 이상한 건물에도 한번 들어가 보고. 거의 3시간째 헤매고 있는 우리다. 그래도 그다지 걱정은 없다는 사실... 뭐 못 찾겠나 싶기도 하고.. 뭔지 모를 옆에 든든한 이도 있고. 그냥 무작정 걷는다고 해도 ~~ 좋다. |
| 02 | 우연히 도착한 곳에 프라하성이... |
|
한참을 헤매다 보니.. 어디서 본듯한 그림 책에서 본 프라하성이 눈앞에 나타났다. 일정상 프라하성의 야경은 못 볼줄 알았는데 이렇게 우연히 도착한 곳에서 우리는 프라하성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행운이 ~~ 역시 프라하는 행운의 도시가 아닌가.
| |
|
| |
| 프라하성이 보이는 다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연인들도 기회는 이때다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한다. 헤매다 만나게 된 풍경이라 그런지 더욱더 아름다워 보인다.
|
 | |
| 프라하성의 밤 풍경에 한참의 시간을 보낸 후에 이제 다시 숙소 찾기를 시작했다. 아무리 지도를 보고 또 봐도 도대체가 어디쯤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물어도 봤지만, 왠지 이 빙빙 도는 기분은 뭘까나....
|
| 03 | 프라하_ 비를 만나다. |
 | |
|
| |
| 그렇게 길을 헤매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그것도 장대비가 하늘이 뚫린 듯 그렇게 하늘을, 거리를 적시고 있다. 하는 수 없이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건물 처마 밑에 몸을 피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한국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도를 펼쳐 보이며 이곳을 아느냐고 물으니.. 그쪽에 차를 주차해두었으니 함께 가면 되겠다고 하신다. 그 장대비를 맞으며 한참을 걸어 무사하게 숙소에 도착!!! 거의 3-4시간을 헤매인끝에 도착해서 인지 어찌나 반갑던지.... 그렇게 프라하 도착 첫날은 "프라하 헤매기"로 마무리~~
|
|
체코 바츨라프광장
체코 음식
| |
 | |
 | ||
| 오늘은 체코 전통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어느 지역이든 그 지역의 음식을 꼭 먹어봐야지 하는 계획따윈 없지만. 이곳 체코는 음식맛이 좋다해서 한번 쯤 먹어봐야지 했다. 바츨라프 광장에는 체코 전통 음식점들이 많다. 그중에 한곳에 들어가면 되지 않겠나 싶어 우선 바츨라프 광장으로 나섰다. | ||
| 01 | 체코 레스토랑 방문기 |
 | |
|
| |
| 바츨라프 광장의 중간쯤에 있는 체코 전통 레스토랑.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한글 메뉴판이 눈에 보이길래.. 어디든 비슷하지 않겠나 싶어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
| 02 | 체코 음식 맛보기 |
|
약간의 갈색톤에 묵직한 느낌이 좋은 레스토랑이다.
보송보송 맛있게 보이는 빵~~ 유럽은 빵맛이 참 좋다.
[ 체코 음식 _ 텔레치리제크 ]
체코 음식인 텔레치리제크 (송아지 고기로 만든 돈가스와 비슷하다) 우리나라 음식 돈가스와 비슷한 맛이다. 그리고 함께 곁들여진 감자튀김도 맛이 좋다.
| |
|
| |
| 텔레치리제크와 함께 시킨 치킨을 넣은 볶음밥. 그런데... 보기에는 참 맛있어 보이는데 이 느끼한 맛은 뭐란 말인가... 느끼해서 반도 못 먹고 남겼다. 아깝다.
오늘의 교훈은. 음식을 먹을 때는 유명 광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맛은 모르겠으나 비싸다...... 역시 번화가라 그런가. 이 두 가지 요리가 500크루나가 나왔다. 거의 5만원 정도... 비싸고 맛은 없었다는 사실. 체코 음식이 맛있다고 하는데 레스토랑을 잘못 선택한 것인지.. 느끼하고 맛없고... 실패다.
|
| 03 | 역시 커피!! 카푸치노는 프라하!! |
 | |
|
| |
| 밥을 먹고 근처에 있는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을 마셨다. 느끼한 맛을 없애려...ㅎㅎㅎ 카프치노 한잔에 또다시 온 세상을 가진 기분이.. 맛있다. 프라하에 있는 동안 여러번 이곳에서 커피를 마셨다. 한잔에 이천원정도인데 맛은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었다는 사실.
느끼함도 날리고 ~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기분도 좋아졌다. 이렇게 프라하의 시간은 흘러간다.
더 많은 여행기와 사진은 이곳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