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삼촌네로의 여행~
어디론가 떠나고 가을날 도시에서 가까운 양평 신론리에 위치한
큰삼촌네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몇 년 전 김장체험으로 인연을 맺은 큰삼촌 농촌체험마을
자주 여행 가고 싶은 곳인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양평 신론 2리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가을 주말에 큰삼촌네로 여행을 간 이유는 런닝맨, 1박2일처럼
돌발 미션을 즐기며 체험을 즐기는 `미션 팜'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가을 체험을 즐기기 위해서였어요~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 삼촌네 미션 팜 참여 인원이
모두 모이고 큰삼촌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드디어 미션 팜이
시작되었어요.
처마에 매달린 옥수수를 보니 여름 수확체험으로 큰삼촌네서
옥수수 따기 체험하고 바로 찐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던 추억도
떠오르더라고요~
첫 번째 가을 체험은 토실토실 알밤 굽기 체험을 했어요.
가을 수확체험으로 밤 줍기 체험도 있는데 밤 줍기는 이미
끝나서 밤 굽기 체험만~
각 팀별로 밤을 구울 나무를 주워오는 미션이 
나무를 많이 주워오는 팀에게는 포인트를 주었어요.
모두 힘을 합쳐 모은 나무들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면서 맛있게 구어진 군밤
포인트는 못 받았어도 군밤만으로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네요.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 삼촌네 두 번째 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체험 중 하나인 숲 체험을 했어요.
자연 속에 만들어놓은 해먹 체험과 밧줄 체험은
여느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놀이공간이에요~
몸의 균형을 잡으며 즐겨야 하는 밧줄 체험은
은근 스릴도 있고요~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에서 만난 코스모스와 꿀벌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네요
큰 삼촌네에서의 점심 메뉴는 양푼 비빔밥이에요.
다양한 나물과 듬뿍 올린 소고기 고명과 고소한 기름내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양푼 비빔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땅콩 체험을 하러 가는 길~
유성이 공기 좋은 양평에 오니 기분이 UP 된 듯~
개구쟁이 유성이 데크에 누워서 한잠 자고 싶다고 
누구를 닮아서 저리 능청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땅콩 수확체험에 앞서서 큰삼촌이 아이들에게 참외밭을 보여주며
참외를 따서 주셨어요.
참외밭이 처음인 아이들 무척이나 신기해하더라고요^^
유성이 얼굴만 한 참외를 들고 먹는 시늉을 지어주네요.
한 손에는 어느새 아빠가 잡아준 방아깨비까지 들고~
가을이 익어가는 만큼 벼도 고개가 무거워지죠.
곧 수확을 앞둔 벼가 탐스러워 보여서 담아보았어요.
땅콩 수확체험에 앞서 땅콩은 줄기 식물이라는 설명과
땅콩 캐는 요령을 알려주시는 큰삼촌
몇 년 전 처음 뵈었을 때보다 더 젊어지신듯도 하고
수영이도 설명들은 대로 아빠와 함께 열심히 땅콩 수확을 했어요.
견과류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고소한 땅콩이라 더욱 좋았겠죠.
땅콩 수확체험을 마치고 송어 잡기 체험과 물놀이 체험 장소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놀이 체험과 수확체험이 가능한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 삼촌네에서 제일 인기 있는 체험 장소네요.
한쪽에서는 잡은 송어를 회를 뜨고 있고, 물놀이를 하러 발걸음을
재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요.
가을이지만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수영이 물이 차가우냐는 물음에 물속이 더 따듯하다고 대답을 해주며
신 나게 물놀이를 즐기더라고요.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유성이는 돌로 화석 찾기 놀이도 하고
아빠가 까주는 군밤을 맛있게 먹어주네요.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 삼촌네의 체험 프로그램은 시간에
쫓기지 않게 여유 있게 맘껏 아이들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뗏목도 타고 힘을 합쳐서 노를 젓기도 하고 스스로
놀 거리를 찾아서 같이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드네요~^^
신 나는 물놀이 체험 후 오징어 야채 전 만들기 체험을 하고
바로 맛있게 시식을~
수영이 큰삼촌네서 부쳐먹은 오징어 야채 전이 제일 맛있다고.
하루 동안의 즐거웠고 특별했던 미션 팜을 마치고 미션 수행 포인트 점수에
따라 푸짐한 선물까지~
선물은 일등만 주는 게 아니라 포인트가 낮은 팀도 시상을 하는 센스로
뜻밖의 기쁨을 주셨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은 자연생태체험을 하며 좀 더 놀다 왔어요.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즐길 거리, 먹거리가 많았던 양평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큰삼촌 체험마을의 체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담아본 사진이에요.
"정"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