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반짝반짝 크리스탈 에펠탑

 

 

에펠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그저 파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기 때문에

이번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결정된 여행지가 바로 파리였습니다.

그리고 에펠탑을 실제로 본 첫 느낌은 '너만으로도 파리에 온 이유가 충분하다'였고

3박4일 여행 중 OUT하는 날을 제외하고 3일을 찾아가 봤었답니다.

 

오늘도 수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 되어주는 에펠탑!

이 크고 무거운 고철덩어리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그저 이 곳이 파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 황금빛의 에펠탑 @파리여행

 

 

 

 

 

 

 

 

▲ 크리스탈 에펠탑 @파리여행

 

위에 사진과는 다르게 에펠탑이 좀 더 블링해 보이죠?

해가 진 후 매 정시에는 약 5분간 에펠탑 불빛쇼가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해가 늦게 지니 10시가 되어야 반짝이는 에펠탑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금빛 에펠탑 @파리여행

 

노출 설정을 잘 못하거나 흔들리게 찍으면 이런 심령사진을 얻게 되지만

금빛 가루가 에펠탑에 흘러 내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제 마음 속의 에펠탑은 이러하답니다 :)

 

 

 

 

 

 

 

불빛쇼는 에펠탑 사이 사이의 하얀 전구였습니다!

하얀 전구가 on/off를 반복하며 황금빛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답니다.

 

에펠탑 불빛쇼, 레이저쇼로 검색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지만, 저는 직접 파리에서 확인하려고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곧 파리여행을 떠나실 분들도 조금만 참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저기 다리사이로 샤이오궁이 보이네요 :)

 

 

 

 

 

 

 

 

몽마르뜨 언덕이나 개선문에서 본 에펠탑은 멀어서 그렇다 쳐도, 에펠탑에 가까이 왔을 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에펠탑이 생각보다 작네~"라면서 조금은 실망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볼까요?? 

 

 

 

 

 

 

사진으로나 내 상상 속에서나 안정적으로 보였던 이등변 삼각형.

 

 

 

 

 

 

 

 

 

 

 

 

 

 

 

 

 

 

하지만 직접본 에펠탑은

 

 

 

 

 

 

 

 

하중의 철골의 규모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마치 우주에서 온 UFO처럼.

 

 

 

 

 

 

 

그도 그럴 것이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 거기다가 무거운 철골을 지지하고 있어야 하니

하중의 힘은 어마어마 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에펠탑을 너무 얕봤나 봐요^^;;

 

 

 

 

 

 

▲ 에펠탑의 중심은 뜨거운 용광로 @파리여행
 

 

 

 

 

 

 

 

 

▲ 나도 에펠탑 @파리여행

 

 

 

 

 

 

 

 

 

 

뭐니 뭐니해도 에펠탑은 한 눈에 담았을 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네요 :)

 

 

 

 

 

 

 

 

불빛쇼는 다시 봐도 예쁘네요!!

 

 

+

멀리서 에펠탑을 봤으니 이제 전망대에 올라가서 파리시내를 구경해 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가로로 2단이 되어있는데

첫번째 가로가 레스토랑, 그 위가 2층 전망대, 맨 꼭대기 레이저 빔이 나오는 곳이 3층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오르는 방법은 티켓을 구입 후 엘레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2층/3층의 요금이 다르고 2층 티켓으로 3층을 갈 수 없습니다.

 

2층만 올라가도 높이가 꽤 되어 시내가 다 보이며, 바람이 세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2층을 추천해드려요!

에펠탑 예약은 온라인으로 미리 할 수 있지만 당일날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여름 성수기에는 줄을 오래 서야 한다고 하네요!

 

 

 

 

 

 

에펠탑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고 @에펠탑 엘레베이터 안에서

 

 

 

 

 

 

수레바퀴처럼 돌고 돌아 다시 파리에 오길 @에펠탑 엘레베이터 안에서


 

 

 

 

 

에펠탑 2층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파리 시내!

와..어떻게 이렇게 화려할 수 있는지!! 다시 봐도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수천개의 반딧불이 반짝이는 것 같았던 파리야경

 

 

 

 

 

피렌체의 야경이 [너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파리의 야경은 [파리에 온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 )
 

 

 

 

 

 

 

 

오늘도 수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을 에펠탑

 

 

누군가는 오늘도 파리 여행하는 것을 평생의 여행 목표로 삼으며 에펠탑을 마주하는 꿈을 꾸고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활기찬 분위기와 맑았던 로마에 비해 (아무래도 여행 첫날이도 했고)

파리는 날씨가 흐리고 추웠기 때문에 조금은 힘들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군가를 생각하니 날씨가 흐리던, 배가 고프던 지금 파리에 있는 그 순간을 감사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애타게 꿈꾸는 순간에 내가 지금 있으니까요.

그리고 날이 흐려도 밤이 되면 파리의 에펠탑은 아름답게 빛나주고 있었으니 파리는 밤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파리에 온 이유! 

에펠탑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 ) 

 

 

 

 

 

 

 

 

2013. 02. 16 ~ 02. 24
Italia, Belgium, Paris
 

이토록 멋진 여행 ⓒ곤
http://blog.naver.com/my50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