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동네 통영에 왔으니 수산시장에서 회먹는건 필수코스!

통영 중앙시장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나오다보면 횡단보도가 하나 나오는데요

이 길을 건너면 바로 활어시장이에요

통영 수산시장으로 검색하니까 중앙시장이 계속 나오길래

중앙시장이 수산시장인줄 알았는데요 중앙시장 바로옆에 활어시장이 따로 있네요

 

 

 

 

 

 

 

 

 

 

 

 

활어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바구니에 담긴 물고기들이 꼬리를 어찌나 흔들어대던지 ㅋㅋㅋ

파닥파닥 완전 싱싱하더라구요

통영이 회가 정말 저렴하다고 익히 들어왔는데

정말 저 큰 물고기들이 한바구니에 3, 4, 5만원 정도 하니까 다른 지역에비해 확실히 싸네요!!

 

 

 

 

 

 

 

 

 

 

활어시장 안으로 들어왔더니

양옆에 물고기 집이 쭈욱 있어요

다 비슷비슷해 보이니까 많이는 안들어가고 가까운 집으로 선택 ㅋ

 

 

 

 

 

 

 

 

 

 

 

두명이서 먹을껀데요~ 하니까

그럼 요거 삼마넌에 해줄께 하길래 덥썩 네!! 했던

우리 바구니에 들어있던 파닥거리던 우럭 두마리랑 돔 한마리

 

 

 

 

 

아저씨가 물고기를 물속에서 건져내서 바로 머리를 탁 내리치는데

왜 이게 징그럽지않고 맛있겠다는 생각만 드는건지 ㅋㅋ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1위가 '회' 거든요

이게 삼만원이라구+_+!!!!!!!!!!!!!! 삼 만 원??

정말 통영에서 살고싶네요 ㅠㅠ 통영에 살면 진짜 원없이 회 먹겠어 ㅠㅠ

 

 

 

 

 

 

 

 

 

그렇게 회를 떠서 2층 으로 올라갑니다

 

원래 수산시장가면 물고기 사는데가 1층에 있고 2층에는 상차림비 받는 식당들이 주르르 있는데요

통영수산시장은 회는 시장에서 뜨고 상차림비받는 식당들이 군데군데 건물들이 다른가봐요

저는 회 뜬 건물2층으로 바로 올라갔어요

 

 

 

 

 

 

 

 

 

 

 

바로 요기

횡단 보도 건너면 바로 보이는 집이에요 ㅋ 수산시장 초입에 있는 건물

가게 이름은 '통영 중앙 일번지' 니까 참고하시구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저는 카메라 충전하려고 콘센트를 찾아 안쪽에 앉았는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까 창가쪽에 앉으면 주차장에서 봤던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간판에 전망좋은집이라고 써있어서 여기가 왜 전망이 좋지? 했는데

창가쪽에 앉으면 나름 분위기 나겠어요 ㅋㅋ

 

 

 

 

 

 

 

 

 

 

 

 

 

 

상차림비용 & 매운탕가격

 

 

저는 회를 사왔으니까

양념손님 2인 4,000원씩 두명이서 상차림비용으로 8,000원을 지불하고

양념매운탕 2인 5,000원

 

 

이렇게 13,000원을 냈네용

회 30,000원 + 상차림, 매운탕 13,000원, 공기밥이랑 술이랑 음료 주문해도

오만원 조금 넘는 가격밖에안되니 정말 저렴해용

 

 

 

 

 

 

 

 

 

 

 

 

상차림 비용 4,000원에 나오는 음식들

 

 

 

 

 

 

 

 

 

 

 

1층 수산시장에서 사온 도미랑 우럭

접시에 담아서 나오니까 양이 좀 작아보이긴 했는데요

데코가 없이 나와서 그렇지 원래 회먹으러 가면 회보다 아래 깔린 무가 더 많잖아요?ㅋㅋ

보는것 보다 실제 양으로는 꽤많았어요

 

 

 

 

 

 

 

 

 

 

 

진짜 막썰어 온거라 완전 촉촉하고 탱글탱글

 

 

 

 

 

 

 

 

 

 

 

 

제일 맛있는 부위

쫄깃쫄깃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원래 회는 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먹어야 회좀 먹을줄 안다 하는데요

저는 초장에 찍어먹거나

아무것도 안찍어 먹는게 맛있어용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앞에서 잡아서 바로 들고 올라온 회라서 엄청 쫀득하고 고소고소하네요
아 정말.. 회는 왜이렇게 맛있는거지!!!!! 

 

 

 

 

 

 

 

앙념매운탕 (2인) 5,000원 

 

회를 먹을땐 꼭 마지막에먹어줘야 하는 매운탕 이에요

양도 엄청 푸짐하구 국물도 완전 시원하구

 

 

 

 

 

 

 

 

 

 

예전에 TV에서 우리나라에서 다른나라로 이민간 요리사가 그 나라친구들 한테

이렇게 뼈만가지고 매운탕을 끓여주니까

이게뭐냐면서 안먹더라고ㅋㅋㅋ

 

 

 

우리는 이게 익숙하죠? 당연히 매운탕은 회다먹고 이렇게 머리랑 뼈로 우려내는게 제맛!

그러다 가끔 이렇게 큼지막한 살을 발견하면

럭키걸ㅋㅋ

 

 

 

 

 

 

 

보글보글

저는 더 얼큰하게 먹고싶어서

제가 짜게먹는것도 있긴한데ㅋ 통영쪽이 전체적으로 음식이 살짝 싱거울랑 말랑 하더라구요

양념좀 주세요~ 해가지구 완전 속이 개운해지는 매운탕을 만들어 먹었지용

사장님이 이거 더넣으면 너무 맵고짜서 못먹을텐데 이러면서 가져다 주셨는데

제입맛에 딱이구만유!ㅋㅋ

 

 

 

 

 

 

 

 

 

 

그렇게 완전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수산시장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나오는 주차장이 있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여기를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 모르겠네 ㅋㅋ 마지막날 굴도 사고 통영꿀빵이랑 충무김밥먹으러 또 왔었거든요

건물이 많아서 화려하네요

아마 이시간에 남망산조각공원에 갔다면 멋진 야경을 봤겠죠?ㅠㅠ

 

 

 

 

 

 

 

 

배도 부르고

죻다죻다 ㅋㅋ

 

 

저는 이제 소화도 시킬겸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저녁에 가야 훨씬 멋지다는 통영 해저터널로 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