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강릉 정동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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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떠난 여행에서 잠시 정동진역을 들러 철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있는 이곳을 다시 찾았다. 경복궁의 정동쪽에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는 정동진역은 바다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 정동진역

-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동쪽에 있는 나루터란 뜻이며, 장엄한 해돋이로 유명하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으며, 1994년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방영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이다.
이 곳은 탤런트 고현정이 정동진역과 역구내 소나무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며 특히 이곳의 약 30그루의 소나무 전체가 비스듬히 누워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기념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매일 청량리역에서 정동진역간 해돋이 시간에 맞춰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 강릉 정동진역 찾아가는 방법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03

- 전화번호 : 033-520-2523

- 주차시설 : 정동진역과 가까이에 역의 양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 주변 여행지

- 모래시계공원, 썬크루즈리조트, 하슬라아트월드, 등명락가사, 통일공원 등...

주말이여서 관광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정동진역이었다.

 △ 강릉 정동진역

정동진역으로 들어가려면 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역의 한켠에는 이렇게 정동진역을 다녀간 연예인들의 싸인이 있었다. 우결에서의 서현과 용하, 개그맨 허경환, 부활의 정동화, 가수 전영록, 배우 최수종, 가수 김정민, 이지훈, 배우 고두심 그리고 1박2일의 이수근, 김승우, 김종민, 성시경 등 정말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을 찾았었다.

 △ 정동진을 다녀간 연예인들의 흔적

역내를 지나 밖으로 나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모래시계 소나무'라 불리는 해송이었다. 

그런데 고현정씨가 결혼한 후로 이름이 바뀐건 왜일까?

 △ 모래시계 소나무 (고현정 소나무)

정동진역은 모래시계 소나무를 비롯하여 철로를 따라 늘어선 소나무가 멋진 곳이었다.

 △ 정동진역

 △ 정동진역

예전에 여기 앞에서 친구들과 포즈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 정동진역

역에서 바라본 정동진해변의 풍경이며, 정동진역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길은 없었다.

 △ 정동진역에서 바라본 정동진해변

 △ 정동진역에서 바라본 정동진해변과 썬크루즈리조트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았고, 천천히 정동진역을 살펴보았다.

 △ 정동진 시비와 모래시계 소나무

 △ 정동진역의 조형물

 △ 정동진역에 전시되어 있는 정선 레일바이크

이날은 해무가 있어 전망이 좋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 정동진역의 망원경

마지막으로 정동진역을 경유하는 '바다열차'에 대해 잠시 소개하려고 한다.

아직 직접 타보지는 못했지만 동해안을 여행하다 자주 마주친 바다열차는 외관부터 다른 기차와는 다르다. 바다처럼 푸른색과 그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강릉역에서 출발해 정동진, 망상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이 열차는 객실내부도 독특하다. 모든 좌석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창도 크게 만들어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 좋게 만들어졌다.

 △ 정동진해변에서 우연히 마주친 바다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