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국수를 아세요??^^

우리나라 강원도에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올챙이국수가 있듯이

대마도에도 생김새가 비슷해 올챙이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고구마국수 '로쿠베'가 있어요  >.<

이번 대마도여행에서 맛본 별미~! 고구마국수 "로쿠베(ろくべえ)"

 무한지대큐에도 방송 됐다는 대마도맛집~ らん亭(란테이)로~~

대마도 향토음식인 고구마국수 '로쿠베' 맛보러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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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에서 쯔쯔자키로 가는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

멋진 자연의 경치도 감상하고, 차창으로 불어오는 숲의 공기도 실컷 마시고~

고구마국수 로쿠베는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궁금해~ 크큭

여기가 바로 らん亭(란테이)입니다.  

 허름해 보이지만, 우리나라 방송에도 대마도맛집으로 소개됐듯이~

대마도에서도 로쿠베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요.

고구마국수 로쿠베는 하는 과정이 복잡해 요즘에는 잘 만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기 란테이는 3대째 대마도의 향토음식인 로쿠베를 이어오고 있는 곳 이라고 해요.

인상 좋으신 할아버지가 현재 주인이시라고~^^

대마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구마국수 로쿠베~! 대마도여행 시 먹어 볼만 하겠죠? ㅎㅎ

가격은 참고로, 우동종류는 ￥400 ~ ￥800정도, 정식가격은 ￥1000~￥1200 정도입니다.

벽에는 한글도 보이는데, 아마 방송에 소개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그런 것 같았어요~

고구마소주는 못 먹어 봤는데, 그 맛도 무지 궁금하네요.

고구마로 만들었으니 단맛이 나는 소주일까요? ㅎㅎㅎ

무한지대큐에 2007년인가 방송되었다고 하던데, 방송 출연한 대마도맛집답게 곳곳에 붙어있던 문구에요~ㅋㅋ

"로쿠베가 굉장히 맛있는 가게입니다" 라고~ㅎㅎ

할아버지가 고구마국수 끓이시는 모습!

왠지 시골 할아버지가 주방에서 국수 끓이는 모습 같지 않나요? ㅎㅎ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히 대해주시던 할아버지 모습이 떠오르네요~

앗~ 식탁에 미리 차려져 있던

おにぎり(오니기리)와 テンプラ(텐뿌라), 그리고 따뜻한 간장소스

차가운 튀김을 따뜻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고 @.@

왜 따뜻한 소스를 주시나 했더니, 튀김이 차가웠던 게야~~ 아~~~

난 그래도 따뜻한 튀김이 좋은데.... 큭

짠~! 이것이 바로 오늘의 메인요리인 고구마국수 로쿠베 입니다~!

고구마는 대마도에서 예로부터 주식이 되는 작물로 소중히 재배되어 왔는데,

이 고구마를 이용한 대마도만의 독특한 보존식이 바로 로쿠베(고구마국수)이에요~

고구마를 잘게 부수어 발효, 침전, 건조시키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반죽을 만들고,

반죽은 건조된 상태로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데, 이 딱딱하게 건조된 반죽을 물에 풀어

다시 반죽한 후 틀에 눌러 짧은 면을 뽑아낸는 것이라고 해요.

이처럼 해 쫄깃해진 면을 생선이나 토종닭으로 우려낸 육수에 말아먹는 음식이

바로 대마도 향토음식 로쿠베라고 합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비로소 맛볼 수 있는 고구마국수 로쿠베~!

이 한 그릇을 위해 수고한 정성을 생각하며 먹어야 될 것 같아요~ 홍홍

로쿠베는 면이 올챙이국수처럼 짜리몽땅해 이처럼 수저로 떠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젓가락질은 NO~! ㅋㅋㅋ

술 마신 뒤 해장으로도 좋다고 하네요.ㅋㅋ

속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고구마국수 로쿠베~!

떠먹는 국수의 특이함~ 대마도여행 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 클릭, 구글지도에서 확인하기

란테이(らん亭)
일본, 長崎県対馬市厳原町内山５３−２
+81 920-57-0889

예리의 다음 대마도여행은 어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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