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재밌는 허수아비들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도쿄 현대미술관에 금방 도착했다...
꽤나 깔끔하면서도 예쁜 느낌이 드는 미술관..
애완동물, 먹을 것, 담배는 가지고 입장할수 없단다.. ^^;;
아리에티전 관련 전시 입장하는 곳..
헛... 저건..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랜드에서 봤던
'몇분 기다리셔야 됩니다~'를 알려주는 입간판.. -ㅅ-;;;
다..다행이다.. 평일날 그것도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와서...
짐은 코인 락커에 맡기는 편이 좋을거 같다고 해서 맡기고 들어갔다.
100엔을 내긴 하지만.. 우리나라 마트처럼 짐 찾아서 나갈때 도로 나오므로.. 무료 ^^;;
바깥에 있는 지브리 관련 매장..
아리에티전 전시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완전히 금지 되어 있으므로..
바깥쪽에 아쉬우나마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유메군이 아리에티의 방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이건.... 뭐 딱히 저 바탕화면 받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QR 코드 찍어와서 한국에서 한 번 해보려고 -ㅅ-;;
사이트 연결까진 되는데.... 저런 바탕화면을 받는데엔 실패하고 있다.. ㅠㅠ
어른 한명당 1200엔..
자.. 이제 들어가보자~!!!
다 보고 나와서 미술관 내부 구경 하는 중.. ^^
아리에티전은 너무 너무 재밌었다..
물론 애니메이션을 미리 보고 가서이기도 하지만...
아리에티네 집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고..
심지어 집에 들어갈때도 처음 아리에티가 고양이를 피해서 들어간 환기통로 같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들어가는 길에 보니.. 개미들이 붙어있는 각설탕도 있다.
집안 구조가 완벽하게 재현되어있는건 물론...
아리에티의 방이나 아버지의 작업장.. 부엌.. 그리고 그들이
물건을 빌리러 가는 길... 그리고 아리에티가 자신의 집에서
몰래 쇼우의 방을 보던 그 장소.. 그리고 그 장소에서 보는 쇼우의 방 모습까지....
진짜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은.. 쇼우네 마당을 가로질러서 나오게끔 해놨는데..
커다란 풀들이며.. 곤충들이.. 진짜 실감나게 되어있어서..
내가 진짜 빌려쓰는 자가 된 느낌.. ^^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이건 반대편 벽쪽에서 보는 미술관...
아랫쪽은 아이들이 놀게끔 꾸며 놓은 곳...
미술관 입구쪽에서 바라본 길...
공원으로 가는 길인듯한데..
나무가 주욱 서있는게 멋있어서..
나도 저 길을 따라 한 번 걸어보고 싶었다..
.......다음 목적지가 없었다면 -ㅅ-;;
아.. 진짜 복잡하게되 되어있다.. -ㅅ-;;
다시 역으로 가는 길..
아파트가 희안한 느낌으로 지어져 있어서.. 찍어봤다.
'ㅁ'자 형태로 지어져있다..
앗.. 고양이~!
이쪽에도 있네..
일본의 고양이들은.. 한국의 길냥이들과는 달라서
느긋하고 사람이 다가서도 그다지 놀라거나 도망가질 않는다..
그만큼.. 한국 길냥이들이 더 험난하게 살아가고 있는거겠지만....ㅠㅠ
미술관 가는 길에 뒷모습으로만 봤던 아리에티의 얼굴 확인~!! ^^
앗 이녀석은.. 팔다리가 늘씬하긴 하지만..
토토로의 메이...
얼마전엔 직장인들 요일별 표정을 대신 표현해준 재밌는 아이 ^^;;;;;
이건 도쿄 현대미술관에서 기념으로 가져온 팜플렛과
아리에티의 노래가 들어있는 CD.
Song Book이라고 작은 책자가 같이 들어있다.
가수의 사진과..
노래들의 가사와 악보가 들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