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가봤던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많이 힘들지?않게 잘 돌아올수 있을지ㅋ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출발..
한 5년전에 사서 무려 두번째 신는 등산화;;
어느 코스로 왔는지;;
그저 보이는 길로 왔을 뿐이고;;
화살표의 지점을 확인할 여유가 내겐 없었다..;;ㅋ
심학산 둘레길 입구의 모습..
( 너무 근사하다..^^ )
이쁜 길에 반해 연신 카메라셔터 누르기..
금방일줄 알았던 이 길은 꽤 긴 시간을 걸어야 끝이 나온다..
그리고는 이내 나무냄새와 흙냄새 맡으며 걷기..
비가 왔던 날이라 그런지, 둘레길은 질퍽한 길이 꽤 있어 신경을 써야 했지만..
오랫만에 들리는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참 반가웠다..
걷는 내내 함께 했던 이름모를 버섯들..
어차피 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참 곱다..^^
한시간조금 넘게 걸은 심학산 둘레길..
첫등산으로 고생했던 멋모르고 따라갔던 북한산 백운봉에 비하면..
너무나 쉽게 다닐수 있는 길이다..
○ ○ ○
땀 한바가지? 흘리며 흙냄새맡으면서 걸었던 심학산 둘레길도 기억에 남고,
돌아오는 길에 먹었던 도토리묵사발과 낚지볶음까지..
웬지 건강해진것 같은 기분좋은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