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척에 몇번 와보았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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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보았을때 만해도 이곳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솔섬인지는 몰랐지요~
솔섬은 가곡천과 호산해수욕장이 만나는 지점으로 모래톱에 소나무 숲이 형성된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지면서 사진작가들의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더군요...
어쩐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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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솔섬에 대해 설명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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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덕읍 임원항에서 동해 추암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 삼척시 구간은 동해안 제일의 풍광을 자랑합니다.___nbsp;____
삼척 해변 구간을 7번 국도를 따라 지나가는 길, 옹송그린 작은 소나무 섬 하나가 들렸다가라 손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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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이름도 단조롭고, 살림살이도 소나무 뿐이라 궁핍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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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부터 올라오던 참이라면 임원항 조금 못 미쳐서이고, 강원 고성으로부터 내려오던 참이라면 임원항을 조금 지나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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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월천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솔섬은 사실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이라고 보기엔 부족한 듯싶어요. 하지만 가느다란 모양의 작은 땅이 바다로 삐죽이 튀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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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소나무들만 잔뜩 심어져 있으니 한 눈에는 어김없이 섬이에요.. 이 섬은 대한민국 3000개 섬 가운데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섬 아닌 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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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마이클 케냐’라는 한 사진가에 의해서에요. 이 세계적인 사진가의 렌즈에 담겨진 것은 흑백 옷을 입은___nbsp;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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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의 쓸쓸한 풍경. 이는 곧 국내 사진가들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전국 각지에서 너도나도 시간의 변화에 따른 솔섬의 모습을 담기 위해 모여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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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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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옆 호산 해변에 천연가스(LNG) 제4인수기지 공사 계획이 잡혔어요. 사람들은 솔섬이 있는 자그마한 월천해변도 당연히 그 구역 안에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지요.솔섬은 그렇게 대중과 만나자마자 이별할 운명에 처한 듯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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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섬은 그 계획에서 제외됐고 끝끝내 살아남았어요. 솔섬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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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의 가치를 알고,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뜨거운 애정, 그리고 Made in heaven, 아마도 하늘의 뜻이리라. 왠지 거대한 현대 문명 앞에 버텨낸 솔섬의 승리인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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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솔섬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테지만 주변으로 천연가스(LNG)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그 분위기를 잃을지도 모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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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장이 들어서기전에 꼭 한번쯤은 가봐야할 출사지랍니다~!!___nbsp;____
[눈 쌓인 솔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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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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