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적도라는 뜻의 국가명 답게,,,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에서 적도를 가볼수 있다...

툴칸에서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5시간만에 키토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대낮에 버스로 이동했다.
항상 10시간 넘게 장거리 이동을 하다가 5시간밖에 안걸리니, 몸도 가뿐하고 기분도 좋았다.

일단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해야할일!!!
바로 호스텔 찾는 일이다..
여기 오기전에 미리 점찍어둔 호스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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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가 일본인 게스트하우스인 '수크레 호스텔'
일단...
감격...ㅠㅠ;

가격...이...
도미토리도 아닌 싱글룸이 1박에 3달러....
여긴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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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지금 나의 보금자리,,, 호스텔 옥상!!!
사진으로 보기에 좀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조금 더 지저분하다...;;;;

뭐,,, 방안에 딸랑 침대하나와 책상하나 있지만, 3달러에 이정도 방이면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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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도 잘들어 오고, 옥상에서 보이는 풍경도 시원하다.

아주 만족스러운 호스텔을 잡았으니, 두번ㅉㅒ로 할일,,,
바로!!!
밥먹으러 가기~

근데...
또... 감격...

밥값도 남미 다른나라에 비해 싸다...
툴칸에서도 그랬지만, 보통 1.5 ~ 2달러면 배불리 한끼를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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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적도에 서기위해 향한 적도기념비...
가이드북을 보니 Av.America 거리로 가서 아무 버스나 타면 된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Av.America 거리가 꽤멀다.

일단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동네마실겸 슬슬 걷다보니 꽤 큰 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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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러 가는길에 본 성당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종교와 건축물에 별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도 모르겠다. 웅장한 크기에 놀라서 몇컷 찍어봤다.
광각렌즈로도 다 잡히지 않을만큼 엄청난 크기를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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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구경하고 30분정도 걸으니, Av.America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오홋...
우리나라 지하철 승강장을 축소해 놓은듯한 느낌...

가격은 전구간 0.25달러,,, 싸다,,, ^^;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서 종점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Mitad Del Mundo 행 버스를 타야한다...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버스에 대문작만하게 써있어서 별어려움없이 버스에 탈수 있었다.
이 버스를 타고 다시 30분정도 달리니 도착했다.

입장료 2달러...

입구에 들어서자 저멀리 적도 기념비가 보인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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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어서 사진이 이모양이다...ㅠㅠ;

얼른 적도를 밟아보기 위해 기념비까지 신나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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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만에 인증샹~!!! ^^;;

0'-0'-0'
적도...

적도에 서있는 나...
아따~ 기분좋다... 살다보니 적도도 밟아 본다...흐흐...

사진한방 찍고 기념비로 다가갔다.
기념비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입장료 3달러... 다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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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을 내려다 보니 남북을 정확히 갈라놓은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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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념비 안으로 들어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전망대 역할을 한다.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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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적도사진 한방 더 박았다.

적도 기념비...
역시나 모든 여행자들이 사진찍으러들 많이 간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별로 할거 없었다,,,;;;;

그래도 적도를 밟아 봤다는거에 의의를 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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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나오면서 계속 뒤가 구리다...
이유는...
살짝~ 반전이 있다.

어디선가 들은것 같다...
이 적도 기념비가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어디선가 본것 같다...
적도에서 달걀을 세우고 물을 내리는 사진을,,, <남쪽과 북쪽, 물내릴ㄸㅒ 회전하는 방향이 틀리다.>
그런데 이 적도 기념비에서는 달걀은 커녕 메추리알도 안보인다...
물내리는 어떤 기구도 안보인다...

아...
내가 어디서 들은걸까... 어디서 본걸까... 기억이 안난다...

정말 많이 뒤가 구렸지만 정보가 없으니, 호스텔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호스텔에서 여기저기 수소문해본 결과...

적도 기념비 근처에 적도 박물관이라고,,,따로 있다고,,,한다.... 아......
멍청하면 몸이 고생이라고,,,;;;

그래서 다음날 다시 가게되는 적도 박물관,,,
이곳이 진짜 적도다!!!!!

꼭! 달걀을 세우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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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n D200 & Tokina 12-24mm 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