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 기념 만국박람회를 위해
교량기술자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하여 만들어 졌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에펠탑' 이라고 부른다.
3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 이 탑의 높이는 317m로 탑의 정상에
오르면 파리 시내 전경이 '한눈에' 매년 1억 5천만 이상의 관광객이
에펠탑을 방문, 프랑스 국가수익에도 일조을 한다네. ^ ^
사진은 '샤이요박물관'에서 바라 본 에펠탑 전경.
밤하늘에 빛나는 '에펠탑 조명쇼'도 파리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의 하나.
뉴밀레니엄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1월 1일 전구 2만개를 달아
점등 행사를 가진 일몰 후 새벽 1시전까지 매시 정각부터
10분간씩 점등 화려하게 '반짝반짝'거린다.
사진은 '미라보다리' 위에서 밤12시 정각에 찍은 에펠탑 '하일라이트' 조명쇼
모나우ㅎ(mon amour)가 파리에 왔을때 15구 집에서 가까운 '에펠탑'을
제일 먼저 찾았던 것 같다. 사진의 잿빛 구름에서 알 수 있듯이...
3월의 날씨라 빗발도 날리면서 춥고 매우 을씨년스러웠다.
남편의 파리 방문을 기다리면서 예쁘게 보이려고 머리를 잘랐는데
앞머리를 너무 잘라버려'거지왕자'가 된 나의 모습이라니...
너무 속상해서 돌아가실 뻔 했던 기억이 나네. ^ ^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수 있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세느강과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파리 시가지.
저 멀리 사진 뒤편에 중앙의 돔형 건물이 바로 몽마르트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맑은 날은 저멀리 60km까지도 보여... 일몰 한 시간 전의 에펠탑 전경은 너무 낭만적이라네!
모나무ㅎ와 함께 느끼는 파리의 멋과 낭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