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여행) - 여성포털이지데이

작년 봄에 다녀온...쿠사츠 온천...

호텔도 마음에 들었고...(난 큰 호텔보다...오랜 세월 오카미상의 정성이 담겨있는 그런 호텔이 좋거든....)

음식도 그런대로 괜찮았고...

온천으로서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내 피부가 쿠사츠온천을 거부했다는...

쿠사츠 온천은...신기한 것도 재밌는 것도 많은 동네였다..그 이름도 유명한 유바타케...난 이 주위를 세바퀴도 더 돌았다지...^^;;

언제 이렇게 올라왔나 싶을만큼 고도가 높다...

윗쪽에서 본 유바타케...

나무로 만든 터널?로...온천수가 흘러내려간다...

나무 터널을 거쳐온 온천수가...쏟아져나오는 모습...가까이서 보면 꽤 기분이 좋아진다...온천수지만 시원해진다...^^

이렇게 많은 양의 온천수는 처음 본듯...이게 다 온천수야?? 싶을정도..

온천 동네답게 보도블럭에도 온천 마크가...귀여워서 한컷~

쿠사츠의 명물 유모미...쿠사츠 원천이 90도정도의 고온이라서...사람이 들어갈수 있도록 온도를 낮추는 작업...어찌보면 이것도 노동인데...참 즐거워보인다...노래도 부르고 어깨춤도 추면서...30분정도만 투자하면 아줌마들 오도리와 유모미도 볼수 있고...체험도 할 수 있다...생각보다 많이 무거웠다...ㅡ,.ㅡ;;

유바타케에서 신나게 놀고...상점가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무지무지 커다란 노천탕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다...노천탕은 좀 실망이었지만...(크기만 크고 자연 그대로 두는거라서 깔끔하지 못하다...^^;;)

너무 뜨거워서일까??탕이름이 鬼の茶釜...손가락을 넣어볼까하다가 참았다...^^;;
요즘은 정말 온천하기 좋은 계절...
한겨울에 따뜻한 노천 온천에 들어가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ㅎㅎ
게다가 쿠사츠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지...
한번쯤 가볼만 한곳이다...

http://blog.naver.com/kelly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