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처럼 본격적으로 맛기행을 다닐 형편은 못되었지만

그래도 이탈리아에 가서 피자 한번 못먹고 오면 되겠는가? ㅋㅋㅋ

그래서 찾아간 부라노섬의 Pizzeria Spaghettria Burano!

사실... 배고파서 무작정 들어간 곳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인가보더군!

깜빡잊고 사진은 못찍었는데 레스토랑 안쪽에 소피아 로렌, 이탈리아의 영웅 축구선수 또띠!

이 외에도 몇몇 유명인사의 사진과 싸인이 걸려있었다.

메뉴판을 보고 이것저것 주문하는데...한국에서 부지런히 연마한 덕택에 이탈리아어로 씌어진 메뉴판을 보고도 손쉽게 주문했다!

피자 두 판, 스파게티 두 그릇, 물 한 잔, 자리세....(야외에서 먹음 자리세를 내야한다는 사실을 첨엔 몰랐다!!! ㅠ,ㅠ)

이렇게해서 41유로! 상대적으로 더블린 물가보다 훨씬 싼 덕에 감사하며 먹었다. ^^;

사실 스파게티 맛은 조금더 면발이 살아있다는것 외엔 그다지 맛난걸 몰랐는데...

피자는 완전 대박!!! 바삭한 도우에 모짜렐라 피자가 한입에 가득 차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치즈의 향미나 씹는맛이 달랐다는...! @,@ 완전 맛나!

지금도 그 맛을 잊을수 없다.. ^^

아~~ 또 먹고 싶네!!!!

추운 더블린에 있다와서 그런지 따사로운 이탈리아의 햇살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뿔사! 자리세가...! 하지만 첨엔 몰랐다!!

포크며 나이프가 요 안에 들어있어요!

예전에 프레스코에서도 이런 과자 줬던것 같은데...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빵! 완전 맛나고 양도 많아요! 흐흐흐~

마르게리타 피자! 한국에서도 자주 먹었던거라 메뉴판에서 보고 쉽게 주문! 치즈가 쫄깃쫄깃~ ^^

자자~~ 사이좋게 똑같이 잘 나누라고!!!

이탈리아 90 피자! 루꼴라와 피망, 고추가 들어간 피자! 색이 이탈리아 국기 같아요~ ^--^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였던듯! 한국에서는 내 입맛에 맞았는데 이탈리아 오리지날 스타일은 나완 조금 맞지 않는것 같다. ^^;

가장 기본이 되는 스파게티, 메뉴판엔 Ragu라고 써 있었어요. 위에것보단 얘가 좀 더 맛있었네요!

저희가 갔었던 레스토랑... 허름해 보이지만 나름 관록있는 곳이였지요! 그나저나 저 앉아있는 소년, 훈남이었어요...호호호

요것만 가지곤 부족하죠?

그럼 베네치아에서 보고 먹은 먹거리들을 소개해 드릴까요? ^^

이곳도 역시 부라노 섬이었던듯!!! 제과점이었는데 저 주인 할아버지가 친절하시고 유머감각도 있으셨어요.

쌓여있는 쿠키랑 빵 보이시죠? 아래쪽 초코쿠키를 사먹었는데 약간 딱딱했지만 쌉쌀 민트향도 나는 맛나는 쿠키였어요!!

사실 이 젤리들은 스페인에서 온거랍니다. 같이 간 동생이 이탈리아 직전 스페인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사온 젤리에요!

맛도 좋았지만 보기도 좋지요? ^^

베네치아 기차역에 내리자마자 있는 일반 가게에서 파는 쿠키랑 빵들이에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희가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

냠냠!! 다 먹고 싶네!!!

베네치아 밤마실 나왔다가 본 상점입니다.

긴 줄로 보이는건 초코젤리 인것 같고 저 고기모양은 뭔지 모르겠지만 넘 이뻐요!

밤 마실 나왔다가 노천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지만 너무 늦게가서 금방 마시고 일어나야 했어요. 여기도 늦게까진 영업안하더라구요~

부드러운 거품의 카푸치노! 역시 이탈리아에서 마셔서 그건가? 커피도 맛나요 맛나요!

이건 한인민박 주인아저씨(사실 저보다 어리신것 같습니다만)가 주신 맥주와 감자칩~ 감사요~~!

사이즈도 미니...! 맛도 순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