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시 : 2009년 10월 21일 - 여행 8일차
(총 일정 : 2009년 10월 14일 ~ 24일 : 9박 11일)
7. 오르비에토 (Orvieto)
오르비에토 두오모
오르비에토에는 멋진 두오모가 있다. 사실, 어느 도시에 있는 두오모든 하나같이 다 멋있다. '오르비에토는 13~14세기에 교황의 은거지가 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고 하는데, 그 위용을 자랑하듯 두오모가 서있다' 라고 책에 써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두오모까지 걸어오는데 걸린 시간은 약 25분.
저기 건물 틈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오르비에토의 두오모.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두오모를 담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날씨가 흐리니 좀 아쉽다.
두오모 여기저기 사진을 좀 찍고 있는데, 슬슬 구름이 걷히는 기미가 보인다. 조금 기다리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일단 두오모 앞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 가서 지도를 구해 들고 오늘의 일정을 짰다.
지도를 보며 일정을 싸는 동안 다행히 파란 하늘이 나와 준다. 조금 아쉬운건 해가 두오모를 향하지 않는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