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페스티벌 !!!
난 운도 좋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살사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내 여행 시기상 카니발이나 페스티벌을 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분 좋았다.
남미를 5개월 넘게 여행하면서 카니발은 고사하고 페스티벌 하나 못본다면,
정말 우울할것 같았는데... ㄸㅒㅇ잡았다...
정보를 입수하고 페스티벌이 열리는 센트로의 볼리바르 광장으로 향했다
전날 갔을ㄸㅒㄴ 정말 사람보다 비둘기가 더 많았었는데...
이날은 정말 많은사람으로 광장을 가득채웠다.
모두 흥분된 얼굴로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었다.
입장료도 없고,
좌석도 없고,
모두 일어나서 춤추며 살사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며, 신나게 놀수있는 축제 그 자체였다.
자! 그럼 살사 페스티벌로 빠져봅시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이 넓은 광장을 가득 메우기 시작한다...
해질무렵이 되자 분위기가 고조된다.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고 정말 아름다운 밤으로 변신하는 볼리바르 광장!!!
열정적인 모습의 살사커플!!!
정말 끝내주는 살사음악을 라이브로 들었다.
정말 여느 콘서트보다도 더 화려하고 정말 신나는 음악으로 사람을 매료시켰다.
정말 미어터질 듯이 많던 사람들,,,
아... 정말 기분 좋았다.
남미 특유의 살사음악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
강한 타악기의 사운드와 정말 흥겨운 리듬은 사람들을 절로 춤추게 만들 정도였다.
우리일행 주위에 있던 현지인들이 우리를 보더니 춤을 따라해 보라며 권유한다.
아... 별거아닌듯 쉬워 보였는데,,, 살사리듬과 박자가 그리 쉽지많은 않았다.
그래도 흉내내면서 다같이 춤추며 그 분위기를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구 반대편인 콜롬비아에 내가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만으로도 참 신나고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신.난.다.
- Nikon D200 / 50mm F1.4 / Tokina 12-24mm F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