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드레스덴 ♥ 황금빛 투명한 필스너맥주를 찾아서~ 라데베르거(Radeberger)양조장 투어

독일맥주의 최고~황금빛 투명한 필스너맥주를 찾아서 뮌헨에서 ICE(이체), IRE(이레), RB를타고

드디어 드레스덴 라데베르그(Radeberg)에 도착하였다.

독일 대부분의 양조장이 지역이름을 따서 짓는데 라데베르거 양조장도 마찬가지이다.

라데베르그(Radeberg)의 라데베르거(Radeberger)양조장!

그 지역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맥주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다.

라데베르그역 밖으로 나와 처음 본 마을의 모습은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마을이었다.

어디를 봐도 이곳이 역인지 알수 없는 라데베르거역!

그냥 집 같기도 하고 교회 같기도 하고 ~ㅎㅎ

역이름이 왜 안붙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왠지 분위기 있는 역이었다,.^^

라데베르거 양조장은 역에서 나와 곧장 앞으로 한 10분 안쪽으로 걸으면 바로 보인다.

라데베르그역까지만 오면 찾기는 쉬운편!

드레스덴으로 독일여행을 한다면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맛볼수 있는 양조장투어를 꼭 해보자^^

라데베르그 작은마을에 있는 큰큐모의 라데베르거 양조장~

생각보다 큰규모에 깜짝놀랐다.

드레스덴의 대표 맥주브랜드 "라데베르거"를 상징하는 로고의 금메달은 각종 대회에서 1위를 한것을 표시해 놓은것이라고..^^

입구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맥주를 만드는 커다란 구리통이 보인다.

진짜 구리커버로 만든 이 통은 과거에 사용 했던것인데, 지금은 장식용으로 보존되고 있다.

이제 드레스덴 라데베르거 양조장의 직원분을따라 양조장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과연 크리스탈처럼 빛나는 황금빛 필스너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양조장 투어 가이드로부터 그 역사를 들을수 있었다.

현재 연간 400만 헥타르를 생산&공급하는 독일맥주의 역사는 500년이라고한다.

옛날 수도원에서 만들어 마시다가 일반사람들도 먹게 되면서 맥주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그때 수도승들은 하루에 보통 5잔씩(약 5리터)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맥주를 술의 개념으로 마시기 시작한것이 아니라

수질이 좋지 않은 물을 마실방법을 연구하면서 점점 발전되어 일반물이나 와인보다

더 위생적이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맥주가 탄생 된것이다.

그렇게 탄생된 맥주를 일반인들도 마실수 있게 하면서 수도원의 재정을 위해

판매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라데베르거맥주의 시초라고 한다.

1885년 부터는 수출을 시작했고

1905년 왕이 이지역의 오리지널 맥주 브랜드는 라데베르거라고 명명했고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한 맥주도 뮌헨맥주가 아닌 라데베르거 맥주라고한다.

처음에 맥주는 수도승등 소수계층만 즐겼는데 이후 수출해서 돈버는 제품으로 발전하고 그후 그렇게 대중화가 된것이다.

수도원의 수도승들이 맥주를 만들었다니 좀 아이러니하지만,

마실수 있는 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도승들 덕분에

독일여행중에도 이렇게 라데베르거의 필스너맥주를 맛볼수 있는것이 아닐까?^^

에딩거양조장에서도 본 커다란 통들을 드레스덴 라데베르거에도 보니 인제 맥주만드는 과정이 좀 익숙해졌다.^^

이곳에서 몰트와 물을 섞는다고 하는데

맥주 만드는 과정은 독일여행와서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봐도봐도 신기했다.ㅋ

루프트한자 기내서비스와 럭셔리 크루즈에도 공급하는 필스너맥주!

이곳 라데베르거 양조장의 모든 시스템은 자동화 되어 있는데 직원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일주일에 하루는 양조장을 가동하지 않고 깨끗이 청소를 하는날이기 때문이라고..^^

 

라데베르거 필스너맥주의 황금빛 투명한 색깔을 내는데는 특별한 내부기술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색깔을 내보려고 어떤 화학적인것을 넣기도 했는데

이제는 공정과정을 개발하여 500년 넘은 독일의 맥주제조과정이 전세계적으로 최고라고 한다.

물, 이스트, 맥아(몰트), 홉!

이 4가지가 맥주의 주원료인데, 특히 물은 맥주의 90%가 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완벽한 soft상태의 물로 맥주를 만든다고..^^

(최상의 물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soft한 물을 끌어다 사용한다고 한다.)

홉은 직영농장을 운영해 최상의 품질의 홉을 사용하고

몰트는 Gersten에서 가장 좋은 맥아를 공급받아 만든다고 한다.

엄격하게 정해진 곳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만드는 최고의 맥주~필스너맥주!

역시 최고의 재료가 최상의 맛을 냄을 알수 있었다.

홉과 다양하게 가공된 몰트들.

각각의 몰트에 따라 맥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필스너맥주의 황금빛 투명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몰트를 써보며 노력한 끝에 지금의 황금빛 필스너 맥주가 탄생했다고..^^

 

독일여행-드레스덴 라데베르거 양조장투어의 필스너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먼저 물과 몰트를 혼합하고 물을 더 넣고 찌꺼기는 버린후 홉을 넣는다.

발효통으로 옮겨진후 이스트를 삽입하고 (이스트를 넣기전에는 맥주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후에 라거 탱크에서 맛테스트를 하고, 3주과정을 거친후

깨끗한 맥주인지 확인테스트로 끝. 발효가 완료되면 포장실로 옮겨간다.

이중 15%는 생맥주로 만들고 나머지는 병맥주로 만든다고..^^

참, 필스너 맥주는 황금색 맥주 이므로 흑맥주는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맥주병을 씻고 포장하는 과정도 공장 내부만보고

오늘은 청소하는날로 전체가 쉬기 때문에 가동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드레스덴내에서 주로 소비하는 생맥주와 독일전역과 세계각국으로 수출하는 병맥주로 생산되어 운반을 기다리는 필스너 맥주들.

(생맥주 15%, 나머지는 병맥주로 생산된다.)

이제, 드레스덴으로의 독일여행~ "라데베르거" 양조장 투어의 꽃!

필스너 맥주 시음!

에딩거 양조장 시음 때와는 규모도 작고 시음한 맥주의 종류도 작았지만,

방금 만들어진 맑고 깨끗한 황금색 필스너 맥주를 맛볼수 있어 매우 좋았던 시간이다.

방금 만들어진 맥주를 즉석에서 따라 마시는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맛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황금빛 맥주~필스너 맥주!!

뮌헨 맥주랑은 색깔부터 다른데, 개인적으로 깨끗한 황금빛 빛깔의 필스너 맥주가 나는 더 맘에 든다.ㅎㅎ

왠지 더 신선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독일맥주~ 독일로의 여행을 꿈꾸게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

드레스덴 하면 떠오르는 라데베르거 양조장투어~

이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필스너 맥주이다.ㅎㅎ

색깔의 차이가 확실히 나는 두개의 맥주!!

왼쪽은 완성된 필스너 맥주이고, 오른쪽은 정제 되기전 필스너맥주이다.

이스트 냄새가 확실히 나는 오른쪽 정제 되기전의 맥주는 많이 마시면 배탈이 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정제되기전의 맥주와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맥주도 색깔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었다

눈으로도 먹고싶어지는 황금빛의 필스너 맥주!

역시 필스너는 투명해야해~ㅎㅎ

안주로 먹으라고 놓여있는 빵인데..역시 맥주안주로 빵은 별로이다.

반건조 오징어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ㅎㅎ

필스너 맥주 시음을 끝으로 드레스덴 라데베르거 양조장투어가 끝났다.

금메달 받을만한 필스너 맥주!

독일여행중 꼭 먹어봐야할 맥주중 하나이다.^^

독일여행-드레스덴 ~ 황금빛 투명한 맥주 필스너 맥주를 찾아 떠난 라데베르거 양조장 투어를 마치고

다시 라데베르그역으로 향했다.

RB를 타고 이번에 드레스덴 외곽에 있는 와이너리를 찾아 떠났다.

와인의 모든것! 드레스덴 와이너리!!

to be continued~

셔터를 누르는 순간 나는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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