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고생한 그녀에게 칼질도 좀 하게 해주고, 좋아하는 음식 실컷 먹게 해주면서 고급진 곳에서 우리 둘만의 기념일을 멋지게 보내고 싶어서 이곳으로 골랐어요. 이토록 준비한 제 마음을 알랑가 몰라 ㅎㅎㅎㅎ

와인도 한잔 씩 부딪혀가며 고마움을 표했고, 마음을 전달했어요.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더 멋지게 살고, 서로를 아끼자는 다짐까지 하며 잊지못할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고 왔죠. 

감미로운 음악 선율과 품격있는 서비스는 확실히 달라도 달랐습니다.

외관만 보아도 입구나 로비만 보아도 이 곳의 퀄리티를 느낄수 있습니다. 근사하고 웅장한 모습은 우리를 더욱 들뜨게 만들었고 이곳 여의도 맛집에 찾아온 걸 후회없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들뜬 아내의 표정만 봐도 이 곳으로 하길 잘했네라는 생각을 들더군요.

이곤엔 정통 스테이크 전문점인 뉴욕뉴욕, 고급중화요리를 맛볼수 있는 샹하오, 한강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더뷰라운지, 그리고 독특한 느낌의 양스앤메츠, 저희가 갔던 브로드웨이 뷔페까지.

이 곳엔 많은 곳의 명품플레이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로비부터 화려하고 아름답다.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첫느낌.  켄싱턴호텔의 첫느낌을 그렇습니다. 귀한 분을 위한 고귀한 서비스와 품격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석수는 84석이구요. 사진을 클릭해서 운영시간을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홀정도는 아니었지만, 매우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화된 시설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많은 이들은 이곳에서 이미 축배를 들거나 대단히 귀한 음식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뭔가 특별하면서도 독특한 다이닝 콘셉의 플레이스 입니다. 

생맥주와 와인을 마실수 있게 제공해줘요. 둘만의 파티나 축제를 즐기기에 데이트를 하기에 이보다 좋을수 있을까 싶었어요. 

건배를 하며 마실수 있는 마실거리와 수많은 음식과 안주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 곳에서 나가기 싫다. 여기에만 있고 싶더라구요 ㅋㅋ

워밍업으로 맛볼수 있는 오늘의 스프나 밥, 국수류 까지 다양한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시작할 수 있어요. 첨부터 너무 무겁거나 열량이 높은 것을 먹는것보단 부드럽게 시작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전체적인 규모나 가짓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작았어요. 하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장난 아니였어요. 생선이나 홍합, 닭고기, 파스타 등은 평소에 자주 볼수 없는 메뉴들로만 구성된것을 볼 수 있었어요. 

가치있는 식단으로 구성된 모습에 차별화 된 것을 느끼고도 남았죠.

즉석에서 구워주는 통왕새우, 스테이크와 양갈비구이는 단연 인기였어요. 바로 구운거라 뜨겁기도 하고, 연하고 촉촉하고 탱탱하고 그렇습니다. 갓 구워져서 뜨겁기까지 한 이 것을 맛보기 위해 잠깐의 기다림은 필수 입니다. 그대신 맛은 보장하구요.

셰프께서 맛나게 구워주시는 그 갓나온 완성체는 계속 먹고 싶더라구요. 완전 끝내줍니다. 귀한 음식 인정.

여기의 특징은 해물쪽이 구성과 퀄리티가 매우 훌륭했다는 것이에요. 일단 초밥이나 롤이 있구요, 각종 회도 있어요. 문어와 전복까지, 그것도 모자라서 아래사진에서 보듯 대게와 왕소라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좋을수가. 

내가 좋아하는 씨푸드가 가득합니다. 행복만땅이죠. 여기 사랑할 수 밖에 없다 ㅎㅎㅎ

횟감도 연하고 담백해서 좋고,이 문어요리와 꼬막까지~ 젤로 맛난 것중 하나가 저 관자요리. 저거 얼마나 탄력있고 맛있던지 엄청 먹었네요. 그 놀라운 식감은 정말 완벽했어요. 

리츠칼튼 호텔 출신~ 그런 유명하고 대단한 셰프님들을 모셨다니, 음식맛은 더 나열하지 않아도 예상 될 것 같은데요?

입에서 살살 녹고 엄청 담백하고 이색적이었던 광어 테리야키까지. 이거 막막 끌리네. 

싱그러운 샐러드와 아스파라거스, 한치 등 뭔가 스페셜한 것들로 많이 채워져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짓수에 치중하기보다는 퀄리티와 고급짐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 하나하나를 먹든 그 기분은 묘하게 좋은 느낌을 선사해줬죠.

무화과도 있고 통새우~ 여기에서 나오는 새우들은 정말 다 큼직큼직해요. 째깐한게 없어요. 씹는 즐거움을 최대치로 뽑아주는 것 같은 여의도 맛집 입니다. 어느 한가지를 먹어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인 듯했어요. 

치즈와 빵과 연어까지~ 와인과 함께 먹음 좋을 듯한 메뉴들이 이 테이블 쪽엔 참 많았어요. 어느것이든 다 이쁘고 그래서 사진으로 담기 바빴네요. 플레이팅까지도 엄청 신경을 많이 썼어요. 

먹는 것을 떠나 보는 기쁨까지 채워준 이 곳입니다. 모임을 하는 분들도 꽤많던데, 송년모임도 생각해보세요.

평범함을 거부하는 고품격의 음식들, 육류와 해산물쪽으로의 균형감이 좋았기에 더 좋았던 브로드웨이 뷔페~ 

어느 누가와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메뉴가 분명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에요. 다양성까지 좋으니깐요.

예쁨이 있는 음식들의 재구성. 참 이뻐서 못 먹겄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귀한 사람을 모시고 꼭 가보세요. 귀하고 중요한날 오세요. 

쥬스부터 마카롱, 케익, 과일, 티라미슈, 초콜릿 등 진짜 많은 것을 준비했어요. 모양까지도 얼마나 이쁘고 산뜻하던지요. 얼른 먹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메론도 있어서 실컷 먹었다는 이야기가 ㅎㅎㅎㅎ

이제 먹어봅니다. 아내는 큼직하게 살찐 왕새우를 집었구요. 육류와 생선까지 골고루 잡았습니다. 참~ 여기 더덕구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완전 강추입니다. 꼭 드셔보시라요. ㅎㅎ

육류와 양갈비까지 고루고루 조화를 시킨 첫번째 접시죠? 칼질 하면서 분위기 제대로 잡고, 오동통 큼직한 새우는 제가 까줬답니다. 이런 배려는 해줘야죠? ㅎㅎ

이렇게 우리의 멋진 결혼기념일 파티는 근사하게 진행됩니다. 

질기거나 간이 안맞거나 하는 것없이 참 맛있게 조리를 하고 요리를 했습니다. 어느 하나 흠 잡을 것 없는 놀라운 맛으로 저희를 더욱더 황홀하게 만들어주었네요. 

의미가 있는 날이었는데 그 의미를 더욱 살려주었던 고마운 곳이었어요.

전 해물킬러니깐 역시나 ㅎㅎ 새우친구들과 전복, 한치와 오징어까지, 이것저것 잘 골라 담았죠. 탱탱하고 쫄깃거리는 그 맛은 분명 맛있었고, 재료부터 다름을 알 수 있었죠. 제가 글을 쓰지 않아도 이 사진만 봐도 얼마나 신선한지 알수 있을것 같아요. 

이 순간을 잊지 말고, 지난 날을 기념하는 뷰리풀한 밤.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 

때론 누군가는 용기를 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 될 수도 있겠죠? 강추합니다.

큼직큼직 실하니깐 먹을수록 든든해지는 기분, 먹다만 느낌이 아닌 꽉찬걸 먹는 것 같아 든든하고 기분 좋으다. 좋아. 

이번엔 게를 공략해봅니다. 이 접시만 보아도 얼마나 퀄리티가 다른지 알 수 있겠죠? 밖으로 다리가 삐져나갈 정도로 게도 큼직합니다. 

축배를 들수 밖에요. 와인도 맥주도 언제든 준비되어 있는데 무얼 망설이나요? 건배도 하고 풍요로운 음식도 맘껏 흡입하고. 무얼 먹어도 맛있는데, 다 먹고 가고 싶은 욕심을 부렸어요 ㅎㅎㅎㅎ 과식했나~ 바지가 꽉 챙겨요. 뭐든 적당히가 좋아요. 

저처럼 어리석게 과하면 못써요. 근데 솔직히 과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먹거리가 많죠?

해물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 이 이미지만 보아도 알수 있죠~ 전복도 새우도 좋으다. 좋아. 

게를 대하는 그녀의 자세 ㅎㅎㅎ 그녀는 한방에 쏙쏙 잘 빼는 능력이 있어요. 푸짐한 집게발만 봐도 군침이 쏟아지죠? 그 입안 가득 채워지는 놀라울 만큼 많은 게살~ 이 집게는 누구에게든 양보할 수 없죠 ㅋㅋ

먹다보니 국물이 필요해서일까? 아내가 챙겨온 국수~ 이 국물도 매우 맛있어요. 다른 음식들과 조화도 좋고, 떠 먹을수 있는 국물이 채워지니 식사시간이 더욱 업그레이드 됩니다. 어찌 하나같이 이렇게 다 맛있노!

완전 여의도 맛집으로 등극. 엄지 쭉쭉 뻗어 주고 싶은 이 곳은 사랑이라니깐요.

먹다보니 맛이 좋아서 다리 하나더 ㅎㅎㅎ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ㅎㅎ 이왕 가져오는 것 관자와 소라까지 챙겨오기. 

내가 몇마리를 먹었을까? ㅎㅎ 꽤 많을 껄?

달콤함과 달달함, 상큼함과 싱그러움이 모두 담겨있는 마무리 후식시간.

종류도 엄청 많고 맛도 좋고. 빈접시가 되도록 어느 하나 남기지 않았지요. 이 맛있는것을 어찌 남겨요. 후식가짓수도 어마무시합니다. 가족끼리 가도 모두가 이 곳에 푹 빠질 것 같아요. 

후식까지 싸그리 다 먹고 나오는 길에 2층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양스 앤 메츠 라는 와인바에요. 독특한 느낌이 시선을 끄는데, 미국의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소장품들이 엄청 많아서 볼거리 가득이에요. 이런 곳에서 즐기는 와인은 어떤까~라고 감탄을 했어요. 

그 귀한 자료와 물품들은 어찌 구하셨을까? 야구를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면 이 곳에 푹 빠질수도 있어요 ㅎㅎ

지금껏 경험치 못한 특급 요리와 서비스에 지대로 힐링하고 정말로 감동하고 행복해하고 왔네요. 

특별한 날에 좋은분과 함께 근사한 시간 갖고 오세요. 맛까지 사랑까지 채우고 돌아오세요. 강력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