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투닥투닥 다투곤 가출(??!)해서 언양으로 갔던 날

언양맛집으로 거듭날 카페 하나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배부르다고 포장을 했었는데...

그럴 리가 있간디요???! 그 포장은 2차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기 위함이었지요~~~

2차로 찾아간 곳은...언양불고기로 명성을 떨치는 언양땅에서 언양불고기 스테이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차미...

'언양에서 언양불고기가 아닌 불고기 스테이크로 과연 장사가 되겠나?' 하며 찾아갔던 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박 오브 대박~!!! 정~~~~~말 맛있었다

언양의 한적한 동네 어귀에 위치한 차미

작고 아담한 가게지만...그 맛만큼은 울산 도심은 물론 대한민국 어디에다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의 맛집...

테이블 5개(?)가 놓인 작고 아담한 차미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던 차미의 내부

작고 아담한 가게였지만...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 볼 것도 많았고...무엇보다 아늑하고 포근함이 느껴져 좋았었던 차미...

수제차가 유독 눈에 띄던 메뉴판

하지만...난 꼬기 먹으러 왔을 뿐이고~~~!!!

이웃이자 친구인 민주아빠 블로그에서 보고는

언양불고기 먹고 후식으로 수제차 마시러 가야겠다고 찜해 둔 곳이었는데

브런치 메뉴로 언양불고기 스테이크를 판매한다는 얘기에...고진교 독실 신자답게 불고기 스데끼 먹으러 출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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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 언양불고기 스테이크는 브런치 메뉴인데

미리 양해를 구하고 예약 주문을 하면 저녁 시간에도 맛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단, 특별한 예외 상황이므로 손님이 많아 바쁠 때는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용...^^;;

그나저나...난 왜  더블 패티 19,000원  저걸 못 봤지...???!

수제차 전문점답게 물도 레몬을 동동 띄워서 상큼한 자태로 서브~~~^^ 

물수건 담은 앙증맞은 미니볼에 눈길이 똬~~~~ㅎ!!!

혼자 먹기엔 많다 싶을 정도로 그릇 한가득 나온 피클

헌데...비주얼부터 범상치 않다 싶더니...과하게 달거나 과하게 새콤한 맛 없이...수제 피클의 장점만 극대화시킨 최고의 피클!!!

 상큼하고 정갈하고 참한 자태로 등장한 언양불고기 스테이크

언양불고기 스테이크 = 함박스테이크인 듯...^^

 색의 조합부터가 무~척~이~나 맛깔스럽고 건강하게 느껴지던 플레이트

똥글방한 샛노랑색 밥은...강황쌀을 넣어 지은 밥이라 색깔만 예쁜게 아니라 몸에도 좋은 건강밥 되시겠습니당~~~

도~톰~하~게 만들어진 언양불고기 스테이크

데미그라스 소스처럼 보이지만 데미그라스 소스보다 좀 더 건강하고 맛있어 보이던 소스와 애느타리버섯의 범벅(??!)

코끝에 와닿는 은근한 새콤달콤한 내음에 기대치가 급상승하던 순간

날아갈 듯한 팔팔하고 신선한 샐러드

발사믹 오일을 골고루 뿌려서 먹으면 상큼새콤한 기운에 입맛이 후~~~~욱 샘솟던 ^^

고기의 씹는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할 수가 없었다...

이제껏 내가 맛 본 그 어떤 함박스테이크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던 차미 언양불고기 스테이크

특히 소스도 자극적인 맛없이 은은한 새콤달콤함이 느껴져 입안에서는 맛있고...뱃속에서는 속을 편하게 해주었던...

후식으로 수제차를 마셔볼까 하다가...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이라면 페퍼민트티를 마셔보라고 추천하시길래 페퍼민트티 초이스~~~^^

차미의 허브티는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허브와는 다른...뉴질랜드에서 약품으로 사용되는 허브를 수입해서 쓰신다던데...

뭔가 정확히 기억은 못 하지만...설명 들어보니 몸에 좋은 것 같았던 허브...^^;; 

5분 정도 우려서 마셨던 페퍼민트티

시중에서 마시던 허브티와는 차원이 다른 쏴~~~~함 & 개운함

페퍼민트티 구입해서 온다는 걸...주인장님이랑 수다 떠느라 깜빡하고 그냥 와뿐네...;;;

다음에 가면 이 집 페퍼민트티 꼬~~~옥 구입해서 오리라!!! ^^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팔아주셔서 감사*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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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 스테이크 한 접시에 정말 감동을 하고 온 차미

언양 암소 한우와 언양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울산 및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곳, 언양

언양불고기 맛집이 즐비한 곳에서 언양불고기 스테이크로 승부수를 던지다니...좀 무리수가 아닐까 했는데 웬걸...

언양불고기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그대로 살린 함박스테이크

맛있는 건 기본이고...그 촉촉함과 부드러움은 가히 최고~~!!!

수제차 전문점답게 피클도 수제~!!! 발사믹 드레싱도 수제~~~!!!

새콤함과 달콤함이 지나친 공장표 피클과는 차원이 다른 극강의 수제 피클도 가히 최고였고

음식 뿐만이 아니라 후식으로 나오던 허브티도 이제껏 맛 본 허브티와는 차원이 다르던...

언양불고기 스테이크는 또 먹고 싶을 정도고...모든 수제차와 다른 허브티 맛도 궁금해 못 살도록 만들던...

언양 작은 동네에 있기엔 정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맛을 보여주던

언양맛집 & 울산맛집 & 대한민국 맛집 차미

 < 차미 >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38-3

 TEL. 052) 254 - 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