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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동생의 생일날~

 

일이바쁜 제부님이 못오신다했었는데 짬을 내서 일찍 퇴근~

모처럼 동생내외와 생일파티를 하게되었다

 

언니이자 이모이자 처형된 (나 단두대?ㅡ,ㅡ) 입장으로서

뭔가 맛난걸 사줘야지~싶은데~

생일이니까 고기가 좋을것같은데~

분당쪽에 뭐가있드라~

라만차의 돈키호테처럼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학동의 강남콩사장님이 판교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했었던게 생각났다

아싸 딱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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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얘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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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콩 (판교점)

 

* <강남콩 (논현본점)> -> ​http://blog.naver.com/odoldodol96/2017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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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비뉴프랑이랑 쫌 가까운곳같은데~

  밤에 와보니 판교의 밤도 서울의 밤만큼이나 화려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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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서울에서 가니 버스도 한번에 간다

내려서 쪼매 걸었더니 단번에 보임

​내가 가게를 한번에 찾은건~정말 백만년만의 기록일세!

장하다 오돌 ~ 토닥토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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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이 나오는 시간이 있네?

 

오돌:갈비찜나오는 시간에 오면 뭐가달라요?

사장님:  뜨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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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본사이 디게 썰렁해지셨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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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엔 테라스?같이 공간이 트여져있는 자리들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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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엔 요런자리들이 쪼로로~

요게 다야?

했는데...

 

 

 

2층에 올라오니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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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학동점에서 먹었을때는 가스렌지였는데~

강남콩 판교점은 린나이 인덕션이다 -0-

 

그럼 학동점도 요걸로 바뀌었나요 싸장님?

 

 

 

 

매운갈비찜전문이라고 써있긴하지만

강남콩의 갈비는 기존의 그런갈비와는 차원이 다르다

ㄱㄴ면옥의 호주산 백립과도 다르다

강남콩의 갈비는 미국산 블랙앵거스다

단가도 훨씬 비싸고 이제껏 본 백립들보다 훨씬 크다

그치만 가격은 참해!

 

 

 

생맥주 400cc (3,000원)

 

맥스 생맥주맛도 깨끗하니 좋네

세븐브로이같은건 갖다놓으면 안팔리려나? ㅡ,ㅡㅋ

 

 

마요마요 양배추샐러드~

 

 

 

초생강이랑 무,오이피클~

김치는 달라고하면 주십니다

(나중에 알았다 쓍~

나 요즘 김치고파~ 누가 김치좀 사다줘~ ㅠㅠ)

 

 

 

 

대갈한판 중 (2~3인기준 40,000원) 

 

동생은 매운걸 좋아하지만 나랑 제부는 매운거잘못먹어서~

'아주순한맛'으로 주문했다

 

 블랙앵거스 백립을 통째로~

진짜 철판냄비가 넘치도록 가득한~

멋지다~!

(깨는 빼주떼염 ㅠㅠㅠㅠ)

 

 

 

친절하신 서빙분께서 잘라주신다

 

고기꿔주고 잘라주고 그런건 좋지만

갈비는 통으로 뜯고싶지말입니다~ 쩝쩝~

이런 오여사같은 통돼지?를 위한 메뉴가 계획하에 있다는

극비정보를 슬쩍~흘려보자 ㅋㅋ

뼈째로 먹을수있는 통갈비백립도 계획중이시라던데~

다시가서  내 너의 뼈를 추려주겠으~~~~

 

 

 

길쭉길쭉 갈비기럭지좀보라며~~~ 잉? ㅡ,ㅡ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순식간에 상황종료!

 

 

 

 

요렇게 테이블로 옮겨주시고요~

다 익혀나온거니까 인덕션켜고 은은하게 데워가면서 먹으면됨!

 

 

 

예전에 학동점에서는 제일 안매운걸 주문해도

요래 잘라서 보면 뻘~갰는데 확실히 단계가 다양해졌나보다

판교쪽이 아무래도 가족단위손님이 많아서 그런듯~

 

음...

근데..

무언가 부족해..

 

 

 

당면 더넣자!!!!

당면사리추가는 당연한거 아님?

동생이랑 둘다 당면러버라서뤼~~~ㅡ,ㅡㅋ

 당면사리추가 (2,000원)

 

 

 

 

으하하 푸짐하다 푸짐해~

뿌드드드드드듯~~~~~

 

 

 

매운걸 못먹는 지후미를 위한  

갈비주먹밥 (6,000원)    

 

 

 

김을 헤쳐보니 쪽쪽 찢은 갈비가 들어있다

마요도 사이사이~

꺄아아~~ 마요다~

지 지후야~ 이모도 한입만 먹을께?

 

 

 

주먹쥐고 손을 펴서~

동생이 주먹밥 담당! ㅋ

 

 

 

 

고기 많으다아~~

여기저기 꼬기! 꼬기!

 

 

 

 

먹기좋게 다 발라주셨지만

요렇게 뼈뜯는 재미를 위해 끝둥이들은 남아있다

 

 

 

 

 

갈비의 참맛은 바로 요부분~

뼈에 붙어있는 뭐시기냐~ 여튼 요거!

 

근데 지후는 요게 싫다고 위에 살만 쪼옥쪼옥 발라먹고있더라는 ㅡ,ㅡ;;

 

 

 

 

당면은 간이 금방배고 불어터지면 맛없으니까~~

 얼릉얼릉  덜어드세요~~~

 

 

떡사리도 사랑합니다~

더많아도되지말입니다 ㅋㅋ

 

 

꼬기부분보다 뼈와살이 붙은 요 쫀득이만 쟁취!

 

 

 

계란찜 (4,000원)

 

머 사실 아주매운맛도 아니라 계란찜먹을만치 매운맛순화안주가 필요한건 아니었지만~

메뉴에 있는데 안먹으면 안될것같은 그 그 머시기냐~ 위압감? ㅡ,ㅡㅋ

 

 

 

 

폭신하니 부풀어오른 계란찜~

역시 맛나다

 

지후미와 제부님이 가볍게 완찜! ㅡ,ㅡ

 

 

그래 난 갈비를 완갈?해주시겠다며~

숟가락으로 퍼먹자!!!!

(아~나 왠지 디게 멋진거같다~~ )

 

 

 

좀 느끼하다싶으면 무쌈이랑도~

 

 

 

요즘 고기삘좀 받고있는 지후미를 위한 안매운 갈비~

 

치즈갈비찜!!!

(메뉴판에 왜없지? ㅡ,ㅡㅋ)

 

 

 

 

 

떡도 있고~ ㅍ프리카랑 양파랑 야채들이랑 같이 버물버물~

그리고 피자치즈 듬뿍!

 

 

 

 

 

고기와 치즈~

그  환상의 조합!!!

 

아 좋으다~~~ 하으으으으~~~


 

 

치즈러버 미쳐가고있음~~~~ 

 

 

 

 

동생네랑 있을때는 술은 많이 안마시는데

오랫만에 빙산주!!!

 

 

 

 

남은 갈비찜에 갈비주먹밥 섞어서 뽀까~~~~

이렇게 밥안주가 완성되지요 ㅋㅋ

오늘도 지후미는 폰에 빠져있다가 한마디합니다

 

지후: 이모는 술을 왜그렇게 좋아해요???

지후엄마 : 술주정뱅이라그래 ㅋㅋ

 

너무해!!! ㅜㅜㅜㅜㅜㅜ

 

 

 

 

옆을 보니  볶음밥해달라면 저렇게 인덕션이 달린 카트에서 볶아서 옮겨다주는거더라

근데 난 모르고 내가 뽀깠..

머 아무려면 어떠하랴 이래뽀끼나 저래뽀끼나 니는 뽀끔밥인걸 ㅋㅋ

 

 

 

남은 볶음밥은 오돌이모의 점심꺼리로 챙겼다

세끼는 먹을수있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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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닭살돋는 부녀지간이던지말입니다~

그렇게 흐뭇한가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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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생생일에 모처럼 함께하니 즐거웠다~

우리의 생일파뤼는 늘 한번에 몰아서~

편한날하는지라~

당일에 생일챙기는게 좋긴좋네~

거기다 고기러버들인 동생내외들이 추석에도 생일에도 갈비먹는다고 좋아해서

나름 뿌듯~~~ 크크~

역시~

 강남콩 갈비찜은 흥행성공할줄알았다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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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또 달구경~

토끼는 안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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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서 건너간 촌뇬은 판교 개나리다리인가를

배둥둥거리면서 어슬렁어슬렁~

식후산책은 기본~

이러고 집에가서 달다구리먹습니다 ㅡ,ㅡ

 

 

 

 

 

 

제이브라운의 캬라멜롤!

 

마망갸토의 그맛과는 또다른 맛~

강남콩 대갈한판에~ 케이크에~

옆구리 튼실해졌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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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콩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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