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맛집칼럼 - 여성포털이지데이

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주말에 캠핑 다녀와서 집에 오는 길에 점심메뉴로 돈까스 선택을 했지요.

성북구에는 맛집들이 몰려 있잖아요.

금왕돈까스는 제가 결혼하면서 신랑이 데리고 다녀서 벌써 11년째 다니고 있는 집이네요.

사실 처음에 신랑이 금왕돈까스 데리고 왔을때는 이런 건물이 아니라 작은 식당이었답니다.

계속 손님이 많다보니 윗편에 다시 지은건물이지요...

이것도 한 2~3년이 넘은 듯 하네요.

아무튼 그때는 왜 집에서 먼 이곳까지 와서 돈까스를 먹을까 이해할 수 없었지요.

나들이 나온김에 들리는것도 있지만 울 신랑이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도 돈까스 먹고 싶다고 하면

성북구까지 달려 온답니다.

금왕돈까스 메뉴는 간단해요..

한마디로 안심,등심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모두다 들어 있는 정식이 다예요.

메뉴가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오자마자 깍두기와 스프 나오고요..

곧장 돈까스가 나온답니다.

저희는 골고루 다 주문했어요.

성북구에 있는 돈까스집들은 다 자신들이 원조라고 하는데...

어디가 원조든... 제 입맛에 맞으면 되는거지요.

그리고 이곳은 정말 크기가 왕돈까스 맞답니다.

진짜 커요.. 그래서 제가 더 좋아하지요^^

엣지그녀는 먹보쟁이~~~

신랑과 저는 안심, 등심 돈까스 하나씩 주문했는데 울 딸래미...

어린것이 정식 먹는다고 하네요.

진짜 울 딸 잘 먹어요....

함박스테이크도... 돈까스도... 생선까스도 골고루....

입맛에 맞게 먹네요.

집집마다 돈까스가 약간씩 다른 맛이지만 전 금왕돈까스에 길들어졌나봐요.

이집 돈까스 맛있으니까요.

그냥 한결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야채도 같이 꼭 꼭 먹고요..

개인적으로 밥보다 빵으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답니다.

그러나 선택 불가... 주는대로 먹는 수밖에요....

금왕돈까스전문점은 성북구립미술관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쉬우요.

길 옆에 있지만 이곳에서는 주차 아저씨들이 항시 대기중이라 편해요^^

참고로 월요일은 쉬네요...가는날이 장날이 되지 않기를...

오늘도 배 부르게 먹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