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경에서 머리하고 나와서는 바로 저녁먹으러 달려갔어요

점심에 장단콩가서 청국장 백반 먹었더니 배가 곰새 꺼졌는데,

미용실에 계속 묶여있어서 뭘 먹을수가 없어서 배가 고파죽는줄. 이히

 

머리를 내일까지 감을수없으니

가벼운걸 먹어야하는데도 

양대창이 땡겨서 양대창집으로!!

냄새 많이 배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발길은 이미 ㅎㅎㅎㅎㅎ

 

 

 

 

질마재 양 ㆍ대창 290km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96-3

Tel : 031-903-0290

 

주차가능

매장 오른편에 퀸스웨딩홀 주차장 이용

 

수요일 저녁메뉴로 선택한 곳은

백석역 근처에 있는 양대창집이예요.

코스트코를 살짝 지나 있더라구요.

맨날 코스트코기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벅스 백석역점이 1층에 자리잡고있고, 요 매장은 2층에 있어요

걸어서 오신다면 백석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가깝겠네요.

 

 

 

 

 

 

입구사진이 흔들려서 나올때 다시 찍었어요. 잇힝 

 

 

주차는 이렇게 웨딩홀주차장에다가

웨딩홀 주차장이라 넓고 좋긴한데,

근데 무슨 웨딩홀주차장이 음식점주차장같냐아..

 

 

 

 

15일부터는 점심메뉴도 시작했어요.

코스트코갈때 요기서 육회비빔밥이나 한우양곰탕 먹으면 좋을것같다고

둘이서 쑥덕거리면서 계단 한층 올라갑니다.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질마재 양대창은 2층에 위치하고있어요

 

 

 

양대창집 같지않게 엄청 깔끔한 매장

뭐지..쏘주 하나 시키기 민망한곳이야 여긴

 

 

한켠에는 와인들이 자리잡고있어요

사진은 정말.. 발로 찍었네요

 

 

스피커 같은거 좋아하시나.

 

 

질마재는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고개 이름이래요.

290km는 그 아름다운 고개 질마재와 요기 가게와의 거리라는.. 센스있는 가게이름이네요.

일산점 말고도 세군데 매장이 더 있어요. 부천점은 지나가면서 본적이 있어요.

 

 

제가 감사릴레이 2일차에 썼던말 혹시 기억하세요?

신랑이 호주에서 사서 쟁여둔 아이스와인을 가지고 내려가다가

와인상자 밑부분이 뜯어져서 와인이 떨어져서 한층 아래 계단에서 와장창 깨졌다고..

그 와인 여기서 먹으려고 했던거거든요.

 

질마재에서는 와인, 위스키, 사케, 홈메이드 주류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잔이랑 다 준비되어있는데 별도로 비용청구는 하지않는다는.

 

솔직히 와규나 양대창 가격이 착하지는 않잖아요.

이런 비용도 줄일수있다면 정말 충분히 메리트 있는것같아요.

 

저희 앞 테이블에 남자 세분이서는 양주 가져오셨더라구요.

여기서 잔이랑 얼음이랑 다 챙겨주신것 같았는데..

아.....나도.. 가져와서 먹어보고싶었다구..

 

 

 
 

 

메뉴판 찍어봤어요

한우는 이틀전에 속초에서 배터지게 먹고왔으니

한우대창구이와 특양구이를 주문했어요

 

대창구이로 다 먹고싶었지만

양구이는 먹어본적이 없으니 궁금한 마음에.

 

 

주류도 굉장히 종류가 많네요

클라우드 맛있나? 요즘 많이들 마시는듯

 

 

 

자세히 찍어본 메인메뉴

메인메뉴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프다

 

 

메인메뉴 주문하고나니

금새 직원분이 기본반찬 셋팅해주셨어요

 

 

 

보리차와 물티슈랑 수저도 깔끔하게

 

 

 

이건 고기 찍어먹는건가.

 

 

적당히 달달했던 물김치

퍼먹을수있게 넉넉하게 나오는

 

 

불판에 올려먹을 통마늘과 버섯

 

 

아.다시보니 또 먹고싶은 계란찜

뭔가 푸딩같다고해야할까

어쩜 이렇게 부드럽게 만드나 신기했던 계란찜이예요

 

 

 옆 테이블에서 다먹고 또 주길래

양밥먹을때 리필했는데 20분 걸린다길래 아쉽지만 그냥 말았던.. 정말 맛있었어요

 

 

또 발로찍은 사진 한장 투척

 

 

매쉬 포테이토

블루베리 소스를 얹어서 특이특이

 

 

요것도 리필해서 먹었던 샐러드

너츠 듬뿍 얹어서 고소한 맛도 나고 맛있었어요

 

 

양대창이랑 곁들여 먹으니 맛났던

기본찬으로 나오는것치고는

양이 그래도 충분했던 육회

그저께 속초에서 먹은 육회와는 또 다른맛! ㅎㅎ

 

 

화력 엄청 좋은

이런걸 모라고하지? 환기통?

아무튼.. 요녀석 덕분에 머리에 냄새가 많이 남지않았더라구요.

요놈의 파워는 있다가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께요



 

 

이미 주방에서 초벌구이되서 나온 양대창

 

 숯불을 올리고 구워먹을 준비를 해야지요

 

 

언제 먹어야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직원분이 오셔서 뒤집어주고 구워주고, 잘라주는것까지

다이렉트로 다 해주십니다.

 

직원분이 해주실때

전 언제 먹어야되냐고 물어봤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기다려" 라고 했다는

내가 무슨 멍멍이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까지!!

 

 

 

 

화력 보이시나요

연기가 빠져나갈 틈이 없어요

저 조그만 환기통으로 쏙쏙 빨려들어가요

 

 

 

사이좋게 먹으라고

직원분이 반반씩 나눠주고 가셨네요

 

아.....정말..꿀맛이예요

 

 

 

대창이야 원래 좋아하던 음식이고

기대만큼 꼬소하고 맛있었는데,

양구이는 첨 먹어본거거든요.

요녀석 탱글탱글한게 식감이 장난아니네요

 

통마늘도 원래 잘 먹는편이 아닌데 맛있고

 

 

발로찍은 사진 한장 더.

 

전 그 너츠 뿌려놓은 샐러드 꺼내서도 싸먹어봤어요

청양고추 썰어놓은 소스에 찍어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로구나

 

단지 양이 정말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니 양대창이 100g에 천원쯤 됐으면 좋겠다는..너무 비싼음식이야

 

더먹고싶었지만

후식에 맨위에 있던 양밥이 너무 궁금해서

양대창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양밥으로 주문

 

이거 먹으면서 곱창*야기 대창도 맛있다

거기서 먹어보고 대창 좋아하게됐다 뭐 이런얘기를 했었는데

 

신랑은 양대창 둘다 처음 먹어보거든요

여기서 이거 맛보고나서

거기가면 맛없는거아니냐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긴 당신은 그럴지도 모르겠다

 

 

 

한창 식사중인 다른 테이블

당신은 근데 왜 째려?

 

 

 

가게내부는 금연이고 따로 흡연실이 마련되어있어요

끊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뭐 찌그러져서 펴야죠뭐. 저사람처럼요

 

 

 

 

 

 

 

후식으로 나온 양밥

된장찌개는 그냥 보통 고기집처럼

꿀들어간 된장찌개 맛을 생각했는데 좀 진해요

된장찌개보다는 청국장 같달까. 그래도 맛있었어요

 

양밥이 대체 뭔가했는데 볶음밥이었네요

요 안에도 양대창과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있어요, 엄청 고소합니다.

 

 

깨끗(?) 하게 비운

기름이 많은데, 식용유가 아니라

대창기름으로 볶는거라고하네요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다가 찍어본 주방

제가 좋아하는 오픈키친. 안에 있는 직원분들도 분주해보이네요

 

 

2인만 딱 앉을수있는 앙증맞은 좌석들도 있고

 

 

회식이나 단체로 와서 먹기좋은 비지니스룸도 마련되어있어요

아무도 없길래 슬쩍 문열고 들어가서 찍어본.

 

저희 부부가 갔을때는

어르신분 3-4명씩 보통 오셨더라구요. 양주 하나씩 끼고.

 

 

 

 

 

 

화장실도 깔끔깔끔

내 얼굴은 가려야 제 맛이지요



 

 

1층 내려와서 스타벅스 커피 한잔씩 입가심까지 깔끔하게 완료

 

 

고급지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양대창집이었어요

 

양대창도 맛있었고, 양밥도 처음 접해보는 메뉴였는데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가게네요.

 

그리고 테이블당 1회 도장을 찍어주더라구요.

10회 이용하면 점심메뉴 중 한 메뉴를 무료로 준다하니

 

가격대가 아무래도 조금 있어서

양대창 먹으러 많이 오지는 못하겠지만

점심메뉴도 다양하니 가끔 일산 나올때 종종 들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