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족발을 먹을 무렵엔  야단맞으면서도

살코기만 쭈욱~ 뜯어서먹었었다

그다음엔 족발맛을 좀 들여서 껍데기끄트머리를  뜯어먹게되었고

그다음엔  뼉다구의 쫀득한 콜라겐덩이 뜯어먹는맛으로 먹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족발특유의 그 달큰하고 찐한맛에 질려버려

(조미료와 캬라멜과 커피와 기타등등의 맛이었을까?)

꽤 오~~~~랫동안 (2~3년?) 족발을 끊었었다

그런 내 족발입맛을 돌아오게한 족발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목집의 족발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오목집의 족발만은 먹을수있게되었다고나해야하나? ㅡ,ㅡㅋ

 

 

 

 

 

 

 

 

 

 

  오목집

 

 

 

외식경영 ㅂ군이 소개해주고

목동주민 ㅅㅉ양이 강력추천한 집이기도하다

좀 멀긴했지만 목동주민츠자들을 만나기위해 오랫만에 그들의 나와바리로 출동!

 

 

 

 

 

길치오돌이가 오목집을 찾아오기까지 ...

 

네이버지도앱을 켜고 오목교역부터  '오목집'을 가르키는 위치까지 쭉쭉 씩씩하게 걸어왔으나~

덩어리건물하나의 중앙을 가르키고있는 네이뇬지도같으니~ ㅡ,ㅡ

 

그리 헤맬필요가 없는게 주변에 별게없다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는 쪽이 파라곤아케이드~

거기서 지하식당가를 물어가면 된다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식당가지도를 보고 찾으면 됨!

(사실 밖에서 바로 오목집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는데~

설명불가 ㅡ,ㅡ;;;)

 

참고로 화장실은 가게외부에 있으므로 미리 들렀다가는게 편하긴한데

오목집에서는 직진해서 쭉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길치오여사도 잘 찾아갈수있었음

(별 쓸데없는 소리까정~ ㅡ,ㅡ )

 

 

 

 

 

족발나오는 시간땜시 직장퇴근후 퍼주무시다가 5시쯤 입성! ㅋㅋ

말랑말랑 따끈한 족발을 드시고싶다면 요시간을 유념하시라! 

 

 

 

 

 

 

 

주방을 중심으로 양쪽에 쭈욱~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도 있는데 왜 가운데테이블은 안찍었니? ㅡ,ㅡㅋ

 

 

 

토요일 오후시간은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한쪽에서 요렇게 된장전골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중~

된장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직접만든 된장을 공수해오시는거라고한다

 

 

 

 

족님들 대기중~ 히힛!

 

 

 

 

오목집이 족발이랑 된장전골만 유명해서 다른건 자세히 못봤었는데

유부와만두,국수사리들이 있더라

기본으로 나오는 해물탕에 사리를 넣어먹을수있는건가보다!

유부와 만두가 있었다니!

바보 왜 몰랐지! ㅠㅠ

 

이제 여름철이라 냉채족발도 찾을만한데

요건 하루식혀 쫄깃한 상태로 만들어야해서

오목집족발의 말랑말랑이 특성상 전날 족발이 남아야 가능한 메뉴라고한다

미리 주문하면 될듯?

 

 

 

 

 

 

 

전재료모두 국내산!!!!

 

해물냄비가 시원하고 좋던데

족발이랑 조거 추가더해서 먹어도 괜찮을듯~

수육추가는 메밀막국수의 수육을 말함~

 

 

 

 

 

 

 

 

특이하세도 연태고량을 판다

족발에 연태고량~

괜!찮!다! 

 

 

 

 

둥글레외에 (다 까묵 ㅠㅠ) 이것저것 넣은 물이다

둥글레향이 난 참 좋더라 ^^

 

 

 

 

 

 

 

 

족발을 주문하면  이것저것 딸려나오는 곁다리들이 제법 많더라

 

 

 

 

 

 

 

야채랑 새우젓,쌈장이 나오고~

 

 

 

 

 

 

부추무침이랑 무말랭이무침~

꼬독꼬독하니 맛깔나던~

(근데 쫌 맵다 후아후아~ ㅡ0ㅡ)

 

 

 

 

 

시콤한 식초소스?에 담가나오는  양배추와 무순~

같이 먹으면 느끼할수있는 족발을 훨씬 산뜻하게  먹을수있으시다!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 해물냄비!

꽃게에 모시,바지락,홍합~

거기에 시원한 국물맛을 내줄 배추랑 청경채까지~

 

대 to the 박!!!

 

 

 

 

 

 

근데 넌 누구니?

여튼 대마왕급 조개! 

 

 

 

 

 

가스불에서 슬~슬 끓여가며 국물떠가며~

낮술을 하시는분들은 즉석해장후 음주가능하십니다 눼~ ㅡ,ㅡ

 

 

 

 

 

 

 

 

내가 딱 좋아하는 마알간 국물이다

뻘건국물이랑은 술안마시지만 이런국물은 좋다

 

게다가 오로지 조개와 야채로만 맛을내서 굉장 담백하니 시원하다는!

 

 

 

 

 

 

 

 

 

족발 (대) (35,000원) 포장시: 34,000원

 

양이 꽤많다

한녀석이 늦게왔긴하지만 이걸 다 못먹고 남겼지뭐야~

ㅅㅉ~ 담날 맛나게 묵었어?

 나 H씨가 족발묵는다면서 안싸왔다고 구박했어 꾸엥~ ㅜㅜ

포장좀 해갈걸그랬지뭐야 ㅋ

 

 

 

 

 

들었던대로 말랑말랑해보이는 족발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식혀서 탱탱하고 쫄깃땅땅한 족발을 좋아하긴하지만

일단 시식은 해봐야!

 

 

 

 

 

윤기반지르르~~~ 한 족발의 껍질부분~

요것이 바로 언니들의 피부를 맨질하게 돌봐줄 바로 그 콜라겐!

더불어 뱃살도 맨질하게 늘려줄 ㅡ.,ㅡ;;;;

 

여즉 먹어본 족발들보다 색이 연한편이다

오목집의 족발은 캬라멜이나 커피,콜라등을 쓰지않고

오로지 색은 간장으로만내고 

그외에 각종 응응응(사장님이 비밀이라 말해줄수없단다 ㅡ,ㅡ) 만으로 만들었다고한다

 

 

 

 

 

 

요부분은 내가 좀 힘들어하는 부분~

ㅅㅉ동생님이 모두 해결해줬다는~ ㅋㅋ

 

 

 

 

확실히 캬라멜이나 커피를 안써서 자연스런 때깔이 나오고~

다른 족발집들처럼 슬라슬라이~~~스 하지않는 도톰한 비쥬얼을 선보여주신다

 

 

 

 

 

 

하라는대로 새콤한 양배추와무순절임을 척~올려서~

호옹 요것이 또 궁합이 좋구먼?  

 

족발자체가 간이 담백하고 삼삼하다  

그냥 낼름낼름 집어먹어도 자극적이지가않다  

돼지누린내잡내도 없이 참 깔끔한 맛~  

족발이 이런맛도 나는구나~싶다  

머리에 전구가 팍! 켜진느낌??? 오옷!  

 

 

 

 

 

 

 

 

부추랑 새우젓올려서 마늘이랑도 먹어보고~

음 요맛은 좀 토속적인맛?

요 앞전꺼는 도시적인맛?

난 도시녀니까 도시적인 맛으로 쭈욱~ ㅋㅋ

 

 

 

 

 

 

 

 

본격적으로 살코기녀는 고기만 헤집헤집~

소고기사태에만 쫀득한 콜라겐이 있진않다

돼지에도 요렇게 촉촉한 비쥬얼의 살코기사이로 콜라겐이 있다는~

족발살코기가 이렇게 보돌하니 촉촉한건 처음본다

맛나네 맛나~

양배추랑 살코기랑 꽤 많이 잡솨주심!

 

 

 

 

 

 

 

 

용감하게 비계쪽도~!

 

 

 

 

 

 

 

 

요것이 내가 족발을 끊기전까지 좋아하던것들~

쫄깃하니 맛나군 역시 ㅋㅋ

 

 

 

 

 

 

치즈명란계란말이 (10,000원)

 

목동나와바리 동생의 원츄메뉴 ㅡ,ㅡ

 

 

 

 

 

우오~ 치즈봐봐봐~~~~

 

 

 

 

 

 

명란의 함량이 좀 적은듯하였으나 이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오!

 

 

 

 

 

한우된장전골 2인분 (1인분 7,000원)  

:포장시 2인분12,000원  

 

 

보기에 좀 커보이지만 옆의 부추그릇이랑 비교하면 대충 감이 오려나?

2인분스러운 뚝배기에 끓여나온다

 

 

 

 

 

부추가 듬뿍 올려나오는~

된장냄새는 역시나 집나간 식욕도 되돌아오게하는 마력이 있어

 

 

뭐가 들었나 후적후적 섞어보니

우와~ 내가 좋아하는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쫄깃한 사태스러운 꼬기도 많구~

간은 강된장스럽게 좀 쎈편이다

스타일이 아마도 원래 이런듯?

(1인분만 달라고 땡깡부리면 가능할것도같은데~ 시도는 다음번에 하는걸로 ㅡ,ㅡ)

 

 

 

 

 

두부만 골라먹고있다가 결국 밥이 땡겨부렀 .,.,

비벼먹는게 알맞은 스타일이라 요렇게 덜어다 밥이랑 슬렁슬렁~

 

 

 

 

 

직접만든 된장이라서인지 된장자체가 간이 쎈것같긴하지만

콤콤~하면서 구수한 된장맛이 입에 착 붙는다

지금 이시간 느무 먹고푸구나~  

아 배고파 ㅠㅠㅠㅠ

 목동주민들이여~  

담번엔 메밀막국수랑 또 묵자 

그리고 그날 못먹은 찰스김밥도!

집에갈땐 쫌 멀지만 그래도 멀리까지가서 먹은 보람이 있던 족발이었다!  

담엔 꼭 포장해와야지 ㅡ,ㅡ  

( 젊은 사장님이 싹싹하고 귀여우셔서 또간다고는 말안하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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