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막 땡길땐 몸에서 그 영양소가 땡기기때문이라는 생각에

생각날때 참지않고 잡솨준다

평소 과일을 거의 먹지않는데 어제밤에도 참외먹고

오늘아침에도 생과일주스가 먹고싶어서

골든키위주스를 딸랑딸랑 들고왔다

  빡쎈 음주의 주말을 보냈더니 체력이 딸리나?

이번주는 운동좀 열씨미하고 영양가있는것들 챙겨먹으며 디톡스나 하자!

 

이럴땐 사실 고기가 최고지말입니다 ㅋㅋ 

어제 돼지고기를 많이 먹긴했지만 인제 달큰한 갈비도 먹고싶 .,.  

저번 주말에 먹은 생갈비 묵고싶다아~

 

 

 

 

 

 

 

 

 

 

 삼도갈비 (구 유명궁)

 

 

 

 

부천까지 가게된건 평양냉면의 불모지라는 그곳에

고기랑 평양냉면을 하는집에 외식경영의 W기자의 초대로

멀리 부천까지 가게되었다

백만년에 한번 가는 지역이라 그동네주민들 소환~

 

 

 

 

 

 

 

삼산체육관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도 간다는데

난 길치이고~ 휴일이라 버스도 택시도 안보이고~

겨우 택시잡아타고 부평동중학교인가정도 오니까 바로 앞에 똬앗!

디따 크네!!!!

 

근데 같이 간 동생사진을 보니까 이쪽이 정문이 아니었나보더라 ㅡ,ㅡ

 

 

 

 

 

 

 

들어서자마자 넓직한 홀이 나오고~

안쪽으로 전후좌우로 방들이 있다

방안으로 들어가면 또 넓은 자리들이 나오고~

2층은 더 넓다!

 

아랫층에서 올려다보니

고기를 숙성하고 손질하는 작업실이 따로있네

이런집은 왠지 더 신뢰가 가죠잉~^^

 

 

 

 

 

삼도갈비에서 손님에게 나가는 물은 모두 웅진의 생수다

물병에 나가지않고 큰통 한개씩 통째로 나간다

 

곰탕국물도 패트병에 담아서 파네~

저거 몇개 사다놓고 밥 한솥해놓고 여행가면 되는거임? ㅋㅋ

 

 

 

 

 

 

포장할인 개념차다!

난 왜 집이 먼가요 ㅠㅠ

 

 

 

 

 

 

 

 

전날의 술독은 생수로 푸는게 최고입죠 ㅡ,ㅡ

 

 

 

 

 

 

 

 

동네 소환된 오라방이 한박스 구입하셨다더니 가지고오셨다

와인도 좋아하긴하지만 뭐 따져가면서 마시질않아서~

근데 비싼거라길래 좀 찾아봤다

 

 

Mazzei, Brenzone Belgvardo 2006

마제이, 보론조네 벨구아르도

 

이탈리아 토스카나지방의 오랜전통의 가문인 Mazzei에서 만든 와인으로
산지오베제 Sangiovese 라는 포도품종 100% 란다

탄닌이 적고 따로 디켄딩을 한것같이 부드러워서 홀짝홀짝 잘 마심

시중가로 꽤 비싼녀석임을 확인~

 

오라방 잘 마셨소이다 ㅋㅋ

 

 

 

 

 

 

똥글똥글 숯도 좋다

 

 

 

 

 

 

 

한우생갈비  200g (28,000원)

 

요건 2인분양이다
생갈비인데 가격도 좋고~ 때깔도 고웁고~ ㅠㅠ

 

 

 

 

 

 

뼈 제대로 붙은 제대로 한우생갈비올시다~

 

 

 

 

 

 

 

 

소스에 콩나물과 양파,파채같은 야채를 넣어 먹는 시스템~

 

 

 

고기랑 먹을 반찬들 등장~

 

 

 

 

 

 

파채는 원래 안묵고~

단호박도 안묵고~  ㅡ,ㅡ

 

양상추샐러드같은건  요즘은 쫌 챙겨먹어주시는중~

고기먹을때 야채도 소중하니깐요 ㅋㅋ

 

 

 

 

 

 

 

 

들깨 시래기볶음~

 

 

 

 

 

아무래도 닝닝한 고기랑 먹는 반찬이라서인지

새콤하게 절인 반찬이 대부분이다

깻잎절임, 무절임,묵은지,마늘종절임,

저건 참나물인가? 여튼 나물류도 요즘 절임으로 많이 쓰더라

 

난 요런 초절임을 느무느무 사랑해~

(그런데도 왜 내몸은 이리도 뻣뻣하냔말이다 ㅡ,ㅡ)

 

 

 

 

 

 

불판은 구리철망이 아닌 요즘 유행인 실?철망이다

구리철망보다 열전도율은 낮지만

 꼬기가 구석구석 잘 익고 잘 타지않는다고한다

 

 

 

 

 

 

일단 반만 올려보자!

 

 

 

 

 

생갈비손질이 깔끔하게 손질이 잘되서

기름기도 많아보이지않네

 

 

 

 

 

고기 일단 올려놓고 치얼쑤~

방갑습니다 부천주민여러분! ㅋㅋ

 

 

 

 

술만 들어갔다하면 정신을 놓아버리나~

하마터면 태울뻔!

사진꼬락서니봐 ㅡ,ㅡ

 

 

 

 

 

고진교동생이 처음본 언니앞이라고 빼는겐지~

평소엔 직접 가위질을 하지않으나 이날은 특별히!ㅋ

그러고보니 고기는 남자가 꿔야 맛나는데 형님은 뭐했엇!

(뭘하긴 사진찍고있었겠지 ㅡ,ㅡ)

 

 

 

 

 

야들야들 맛나게 꿔진 고기 낼름 집어다가 소금 콕~

 

 

 

 

 

 

 

야채랑은 잘 안먹지만 의무적으로 한번은 잡솨주고~

 

내가 고기와 야채를 같이 잘안먹는 이유는~

딴거없다

다른걸로 인해 배가불러 고기를 못먹는 사태를 막기위해? ㅡ,ㅡㅋ

 

 

 

 

 

 

 

어느새 두판째!

 

아무리 입짧은 형님이 있어도

고진입문교도와 고진광신교도가 있으니 고기는 순식간에 슝슝!

 

 

 

 

확실히 확확 타거나하지않아서 고기먹을때 여유가 있고만~

 

 

 

 

 

 

소고기는 완전 익으면 맛없지

언능언능 사이드로사이드로~  

 

 

 

반짝반짝 윤이나요~

보돌보돌 부드럽고 맛나다맛나다~ ㅠㅠ

 

 

 

 

 

 

 

 

갈비된장찌개 (7,000원)

 

해장이 고프셨던 형님께서 성급하게도 찌개와 밥을 주문~

동생이 온다면 목욕재계는 못할망정 츠드시진말았어야죠! 버럭!

 

 

 

 

 

 

 

갈비탕의 찌개버젼이냐!

우왕 큼직한 갈비가 두세개나 들었네?

고기맛 찐~한 된장찌개 쥐기셔~

 

 

 

 

 

 

와인 다마시고 바로 소맥제조에 들어갑니다 눼눼~

형님이 안드로메다행 열차를 먼저타신 이유는 바로 이거?ㅡ,ㅡ

 

 

 

 

 

 

한우육회200g (15,000원)

 

육회는 우둔살과 등심?을 같이 섞어 쓰신다고한다

 

 

 

 

 

인블님의 저 현란한 젓가락질이라니요~

집고있는게 더신기해  ㅡ,ㅡ

 

 

 

 

 

 

 

자고로 젓가락은 일자! 캬캬컄!!!!

 

 

 

 

 

 

 

 

한우마늘양념갈비 200g (28,000원)

 

 

 

 

 

 

 

 

고기는 요렇게 양념안한 고기를 먹은다음에 양념을 먹어야 맛나게 먹을수있다오~

(거꾸로 먹으면 양념안한고기가 맛없는 고기로 전락한다는!  )

 

물론 고진교도들에게는 전혀 해당없는 얘기지만요

고기먹는데 순서는 무신~ 아닥하고 먹는게지요~  ㅡ,ㅡ

 

 

 

 

 

 

 

 

 

이쯔음되니 술도 많이 마셨고~

고기꿉는것도 귀찮아지기 시작~

완전 나가리샷이야 ㅠㅠ

 

 

 

 

 

 

 

워낙에 단걸 싫어해서  내입맛에는 쫌 달다싶었지만

다른데서 먹는 양념고기들보다는 덜달고 깔끔하던~

 

 

 

 

 

 

 

숯불이 처음보다는 약해져서

훈제갈비가 되버렸네 흐으~^^;;

 

 

 

 

 

 

고진교동상의 설정샷 도촬 ㅋㅋ

 

 

 

오랫만에 양념갈비먹으니 그래도 맛나다~

지금 이순간 무척이나 땡기는 꼬기꼬기 ㅠㅠ

 

 

 

 

 

 

 

제일 기대되던 평양냉면!

 내가 아는 H기자 사진이 똬앗! ㅋㅋ

 

 

 

 

 

 

 

허긴 정말 갈비집에는 꼭 냉면이 식사메뉴에 있긴하다

대신 그것들은 시판냉면이고

함흥냉면식으로 식초와 겨자를 넣어먹는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냉면이 맛있는 고기집이란 실상 거의 없다고보면 되겠지

강남에서는 '봉피양'이나  '벽제구이로'

( 두집다 <벽제갈비>의 자체브랜드다)에 평양냉면을 파는데

제대로 평양냉면을 만드는곳이라

 고기도 고기지만 평양냉면만 먹으러가기도한다

 

 

 

선육후면의 풍습은 현재 주당들사이에서

선주후면으로 왜곡되어 쓰이고있긴하지만 ㅋㅋ 

 

 

 

 

평양냉면 (9,000원)

 

 

 

 

 

 

평양냉면은 무조건 물냉이 진리다

육수의 맛과 투둑투둑 끊어지는 면과 참 잘어울린다

 

 

 

 

 

 

 

 

 

물론 육수는 오로지 고기로만 낼수는 없는게 현실인지

대부분의 냉면집육수는 다시다가 들어가지않은집이 없다고~

 

그래도 이정도만되도 괜찮다

담백하면서  구수한 육향이 스친다

해장으로 아주 그만인 평양냉면의 육수 ㅋㅋㅋ

 

 

 

 

 

 

 

 

의정부 평양냉면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정도~

메밀의 함량이나 그런걸 예민하게 따지는 입맛이 아니라

적당한 끊김과 식감이 괜찮았다

 

이제 평양냉면의 계절이구나~

원래 겨울에 먹는 평양냉면이 더 맛나긴한데 맨날 까묵어 ㅠㅠ

 

 

 

 

 

평양비빔냉면 (9,000원)

 

 

 

 

 

 

 

 

개인적으로는 평양냉면은 물냉면을 더 좋아하긴하지만

평양냉면의 비빔은 함흥의 그 새콤달콤한 양념과는 달리

단맛과 신맛이 덜한 양념으로 삼삼하니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일행들은 비빔은 별로라지만 난 나름 입맛에 맞아

열씸열씸 먹어줬다는~

부천이나 인천쪽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서울까지 와서 먹지않아도될만큼 맛이 괜찮더라는~

사장님의 평양냉면에 대한

냉면만 먹으러가도 후회하지않을만하다

 

최근에 이웃 K양의 정보통으로 봉피양냉면을 샀는데

오늘점심은 고걸로 시원~하니 해장이나 해봐야지 히힛!

직접 먹는것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사서먹을수있는게 어디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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