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지마라고마라고하거나말거나

(내 동네아니니 줄서거나말거나 난 상관없어 ㅋㅋㅋ)

아침에 크림치즈베이글해장을 한 지금,

난 쌀국수국물이 우라지시게 들이키고시푸다~ 

아쒸 ㅇㄷㅍㅊ 인제 안가안가! 

(그라고 오늘 또 갈계획 세우고있다 ㅡ,ㅡ)

  

 인생은 늘 아름답지만은 않다

오후에만 아름답고

오전은 암울해~  ㅠㅠ  





 

 

 



 

 

 

 

 

  베트남 포다쌀국수

 

 



 

 

 

 

 

 

 

난 누구

여긴 어디?

 

멀리멀리 인천까지 왔으니 그저 행님이 가자는대로 따라가는수밖에~

오돌이옆에있으면 길치력이 빠르게 전염되는지 행님 막 헤매시고~ 

  

인천도 시골은 시골인지 (인천시민여러분 때리지마요ㅡ,ㅡ)

부평깡시장이란곳에 가니 정말 재밌는것들이 많더라

전에 ㅉ양이 사다먹었다는 진짜 통짜죽순도 봤다

이정도 볼거리가 있어줘야 시장입네~ 큰소리칠수있는게지!

 

 

 

 

 

이름은 그냥 '포다' 인가보다

시장끄트머리즈음? 골목속에 콕박혀있더라

다쒼 못찾아옴 ㅡ,ㅡ

 

 

 

 

 

 

 

아마도 소고기쌀국수가 메인일테니 그거하나먹구~

짜조가 맛있다니 스프링롤도~

롤라이스페이퍼라는게 궁금했지만

 입짧은 행님과 향신료에 약한 동상님과 함께이니 포기 ㅡ,ㅡ;;;

 

 

 

 

 

 

 

오홍 내가 좋아하는 목이버섯이 들어간 쌀국수도 있네?

 

 

 

 

 

 

 

멀고먼 초행길에도 포다쌀국수를 먹을수있었던건

일요일에 쉬지않아서~^^

 

그나저나 안산역에있는 고향쌀국수도 가야하는데~

거기도 일욜에 안쉬려나?

 

 

 

 

 

 

 

근데 디게 일찍 닫는다 ㅡ,ㅡ

 

 

 

 

 

 

요렇게나 작은가게~

사장님궁딩은 괜히 그냥 가리고 ㅡ,ㅡ

 

베트남부인과 한국인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카운터쪽의 저 재료들은 따로 팔기도하는가부지?

급하게 훅 나오느라 저런건 사지도못했네 쳇~

 

 

 

 

 

 

 

루어모이라는 베트남보드카를 주문했다

베트남술을 요럴때나 한번 맛보는거지 ^^

( 남은술이 나한테 있는데~ ㅇㄷㅍㅊ에 가져다둘까? ㅡ,ㅡㅋ)

 

 

 

 

 

 

요렇게 레몬을 짜넣어마시는거란다

타피오카와 옥수수가 원료라더니~ 구수한맛이랑 살짝 달큰한 맛이 감돈다

고량주보다 맛있는거같아!

 

그러나 오로지 쐬주만 사랑하는 동상님은 한모금마시더니 웨퉤퉤~

그리고 행님은 한두잔드시더니 고개숙이고 주무시기시작~

다 내꺼다

 

 

 

 

 

 

소고기쌀국수 특 (8,000원)

 

쌀국수전문점에서 큰그릇만 보다보니

포다의 요 쌀국수그릇은 어찌나 작아뵈던지~

요게 특이라굽쇼? ㅡ,ㅡ

 

 

 

 

 

일단 내용물이 튼실해보인다

쌀국수특유의 향신료향이 슈슈슈슈~~~

 

칠리소스를 위해 아예 뿌려내오네 

 

 

 

 

 

스프링롤 (7,000원)

 

짜조라는 메뉴가 따로있는게 아니라

 그냥 짜조가 스프링롤이다

 

 

 

 

 

 

 

 

 

 

보통 쌀국수전문점의 통짜 짜조와는 달리

동강동강 잘라 숙주깔고 툭툭 터푸하게 담았다

고수도 솔솔 뿌려나오고~

 

 

 

 

 

 

 

요건 짜조찍어먹을 늑맘소스~

( 우리나라로치면 멸치액젓쯤되는?)

 

 

 

 

 

야들야들한 꼬기랑 국수랑 듬뿍~

행님이 설정샷해주심 ㅋㅋ

 

 

 

 

쌀국수가 다른데보다 가늘다

쫄깃하고 탱탱하다기보다는 호돌호돌보돌보돌한 느낌~

 

 

 

 

 

 

푹푹 덜어다 츠묵츠묵~

1차로 고기에 술을 엄청 마셔서 중간해장으로 느무좋더라

현지쌀국수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것이 현지의 맛이 아닐까싶다

레몬그라스와 고기, 이름모를 향신료들로 국물을  제대로 낸~

마시따 ㅠㅠㅠㅠㅠ

 

쒼나쒼나하면서 흡입하니 데꼬온 행님 무척 뿌듯해하심 ㅋㅋ

 

 

 

 

 

 

 

짜조는 쌀국수전문점에서 먹던거랑 그냥그냥 비슷한것같다

좀더 고기가 많고 투박한듯한 느낌이 더 낫긴한듯

 보드카 안주로 딱 좋았던~

 

 

 

 

 

 

 콤콤하신 늑맘에 레몬이니 고추등을 넣어만들었다

요걸 찍어먹어야  제대로 짜조맛을 느낄수있는거아니겠어? ㅋ

 

 

 

 

 

 

역시나 스뚜레이뜨로 드시기엔 버거워서 얼음을 부탁드리니~

편의점까지 나가셔서 얼음을 구해다주셨다

감사합니다! 

사장님부부 완전 좋으시다는~

 

 

 

 

 

 

 

쌀국수국물을 다 흡입해버려서 국물만 더 청했다 ^^

 

그르나 다 못먹고

짜조도 남겨서 포장하고~

 

안드로메다행 열차에 오르신 그분은 택시태워서 바이바이해드리고~

인천까지 갔는데 그렇게 한방에 가시다니~

이제 술좀 끊으셔야할때인가봅니다 행님

 

 

 

 

 

행님 버리고 동상이랑 나는 3차! ㅋㅋㅋ

전철을 타야하므로~ 부천에서도 좀 번화한 상동먹자거리로~

 꽤나 번화한게 평촌이나 범계같은 느낌이 나더라

 

 

 

 

 

 

 

치킨은 남겨놓고 왠 짜라게티냐며~ ㅋ

치킨 포장시켜놓고 까묵고그냥왔다 아까와죽.., ㅜㅜㅜㅜㅜㅜ

 

 

포스팅을 쓰는사이

인생이 아름다와지는 오후가 되었다 ㅋㅋ

말랑말랑한 영화보고

맛난 술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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