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엔 워낙 추워서 날거생각이 별로 안나더니

이제 따수워지니 날것들이 맛있어진다

(그에 못지않게 고기님들과도 사이좋게 교류중이긴하지만 ㅋ)  

 

 요기조기서 간단히 회를 먹을 기회가 있었긴하지만

참치전문점에서 제대로 먹을 기회는 잘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강남에서의 참치가격은

이제 어느정도 절충한 중간가격이라는게 없는것같고  

싼마이 ㄷㄷ참치같은데는 가고싶지않고~ 그러니 못먹지 ㅡ,ㅡ

 

참치계의 대마왕인 ㅁㅇㅁ이

최근 강북지역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는듯하더니만

홍대주변에도 단골참치집을 키웠더라

자고로 이자카야나 참치집은 단골을 업고가야

제대로 먹을수있다는건  지정된 상식이아니더냐 ㅋ

그리하여~  

멀리 동네언니까지 대동하여 오랫만에 참치먹으러 홍대나들이를 나섰다  

 

 

 

 

  

 

 

   키움참치 (동교점)



 

 

 

 

 

 

 

연남동 중식골목쪽으로 쭈우우우욱~~ 걸어가다보면 있다

백만년에 한번쯤 오는 동네 ㅋㅋ

 

 

 

 

 

 

다찌가 10~12명정도 좌석이 있는것같고~

안쪽으로 룸이 있다

다찌는 이미만석이고 우린 4명이나 되니까  룸으로 고고!

내자리 쪼~~~기 구팅이!

 

 

 

 

참치는 28,000원부터 ~

언젠가는 19,000원부터~였는데 참 물가가 많이 오르긴했다 ㅜㅜ

처음엔 쫌 제대로 먹는게 좋으니까~

우린 실장님골드 5만원코스로!

 

 

 

 

 

 

 

 

초밥 먹고파진다~

 

전엔 동네 독도참치에서 초밥포장해서

집에 싸들고와서 혼자 독고다이하고그랬는데 ㅋ

 

 

 

 

 

 

술은 쏘주지!

 

 

 

지각생언니빼고 먼저 말아요~~~~ 난난나~~~~

 

 

 

 

 

 

 

 

흔히 보는 참치집의 세팅~

 

 

 

 

 

 

 

콘마요가 그냥 마요만이 아니고 치즈도들어가서 한개더 리필!

참치는뒷전이고 옥수수만 묵는 나는 뭐이고~ ㅡ,ㅡ

 

 

 

 

 

 

애피타이저로 연어샐러드~

연어다응~

 

 

 

 

 

 

 

먼저 배 한척!

 

룸으로 앉으면 한번에 가득 담아놓고 먹으니

그냥 기분부터 뿌듯~해지는~

 

 

 

 

 

 

 

 

아 곱디 고웁다~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아~

참치 너 참 오랫만이구나!

 

 

 

 

 

 

 

 

갈비살~ 이랬다

난 그냥 요렇게 불긋불긋한건 다 뽈살인줄 알았는데 ㅡ,ㅡ

 

 

 

 

메카도로랑(아닌가?) 기타등등~



 

 

 

참다랑어 오도로~

살살 녹는 바로 그거!

 

 

 

 

 

요즘은 오도로니 머 이런 기름진 부위보다는

그냥 마일드한아카미정도가 술먹기좋더라

오돌이의 입맛은 무궁무진하게 진화와 도태를 반복중~

 

 

 

 

 

 

쫄깃쫄깃하달까?

소고기갈비살맛? ㅋㅋ

 

 

 

 

 

중간중간 닝닝~해질때면 묵은지에도 싸묵싸묵!

 

 

 

 

 

가마도로~

(틀리면 누군가가 지적질해주겠지 ㅡ,ㅡ)

 

 

 

 

 

 

입천정살이라던가~

요건  미끈한 맛?

내취향의 맛은 아니더라 ㅡ,ㅡ

 

 

 

 

 

 

 

두번째 판!

 

 

 

 

 

 

 

첫번째보다 왠지 더 화려한 느낌이다

 

 

 

 

 

 

 

아까랑 비슷한 것들도 있고~

전복이도 껴있어! 예!

 

 

 

 

난 레몬만 넣었는데 ㅁㅇㅁ이 무순까지 쳐넣어버렸.,ㅜㅜ

 

 

 

 

 

 

 

이것이 바로 건강주!

전복쐬주되시겠음! 

 

 

 

 

 

 

 

 

 

내가 좋아하는건 아카미!

뻘건살!

(난 ㅈㅈㅇㅁ의 소유자 ㅡ,ㅡ)

 

 

 

 

 

 

 

 

오랫만에 먹으니까 ㄱ맛나 ㅠㅠㅠㅠㅠㅠ

 

 

 

 

 

 

참치내장젓갈이랑  멍게랑 타코와사비~

 

갠적으로 멍게 안먹음

타코와사비는 타코도 좋아하고 와사비도 개좋아하는데

 요즘은 별로 안땡기는 안주꺼리 ㅋㅋ

 

 

 

 

 

 

참치내장젓갈은 요렇게 참치편육이랑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김에 싸먹어도 맛있고

참치랑 같이 먹어도 맛나다

짭쪼롬~하니 콤콤한 젓갈 완전 좋아!

 

 

 

 

 

 

뜬금없는 건배샷! 

 

 

 

 

 

 

 

참치는 기름진 생선이라 욕심껏 먹는대도 결국은 한계가 있다

그럴땐 요렇게 조렇게 응용해보면서 먹는것이지~

 

 

 

 

 

 

 

참치내장젓갈이랑 먹는게 입에 잘 맞았다

요건 내가 다 먹었을걸 아마 ㅋㅋ

 

 

 

 

 

복분자에 눈물주 섞어서~

닝질닝질해서 그닥 좋아하진않는 술이지만 주시면 잘도 츠묵!

 

 

 

 

 

메로구이랑 닭꼬치같은거랑 시샤모구이!

 

 

 

 

튀김!

이제 슬슬 마무리할때가 되었다는 신호!

 

 

 

 

 

 

 

새우튀김은 역시 마요? ㅋㅋ

 

 

 

 

 

꽃게가 들어간 탕도 나온다  

 

 

 

그리고 새우장!

ㅇㄷㅍㅊ에서도 먹고 요즘여기저기서 자주먹는다

게장만큼이나 흔해졌지만

게장보다 먹기도 가격도 부담없어 좋은 안주꺼리 히힛!

 

 

 

 

 

 

술을 마시다보면 슬슬 요쯤이  탄수화물이 땡겨주는 시간!

새우발라서 김에 싸먹으면 진짜 맛이쪄! ㅠㅠ

 

요즘 집에서도 게장이랑 밥묵고

ㅇㄷㅍㅊ에서는  새우장이랑 술먹고

내가 좋아하는 요것들을 자주먹으니 참말로 해피하도다!

 

 

 

 

 

 

어르신 두분께서 협동하여 새우장밥제조중~

 새우 조사고~ 김 뽀사고~ ㅋㄷㅋㄷ

 

 

 

 

 

그러는 와중에  ㅁㅇㅁ녀석은 이러고 놀고있다

내 아무리 마요를 좋아한대도 이건 시르다 ㅡ,ㅡ  

시샤모구이는 당근 마요에 먹어야 제맛!

에잇 저노무손꾸락!

뺀찌공구 왜 아직안하니!  

알이 꽉꽉 찬 시샤모는 내가 무지 사랑하는 안주꺼리~

알은 많이 먹으면 안좋다지만 맛있는걸 어떠케 ㅡ,ㅡ  

이렇게먹고서 그 멀고먼 홍대에서 강남 ㅇㄷㅍㅊ까지 2차를!

그렇게 우리는 안드로메다행 열차에 제발로 올라탔다는~

이것이 바로 판타지가 아닌 진정한 펙트라는거다

 

이번주는 제발 하루 한끼먹는 날이 없기를~

(요즘은 사망하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는다  늙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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