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라는 영화를 봤다   

 

사랑만큼 단기적인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사랑을 끊임없이 원하고 찾는건 외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로움은 어차피 내것이다

그리고 살아가고있는 인생도 어차피 내것이다 온전히~

 그리 외로워하거나 슬퍼할 필요따윈 없다

 .. 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나니 .,.

치킨이 먹고싶어졌다

기승전食 오돌생각~

 

 

 

 

 

 

 

 

 

 

 

  치맥 한잔  CHI MC HANZAN

 

 

 

논현동과 강남 두군데 모임이 있다하니

강남나와바리 오여사가 안낄수없지

분당 사부(사기부부) 두녀석과 쪼인했다

 

 

 

 

 

 

 

 

 

 

오돌: 낼 장소 이름이 뭐야

마요맨: 몰라

오돌:  이름을 알아야 가지

마요맨: 치맥 ㅜㅜ

오돌: 그니까 치맥할 치킨집 이름!

마요맨: 젠장 치맥!!!

오돌: 치맥이 이름이야?

마요맨: ㅠㅠ

 

 

덤앤더머 온부의 대화였슴다 ㅡ,ㅡ

 

 

 

 

 

오후4시부터 새벽2시까지~

아주 적절한 영업시간이다

 

토요일 낮술하기도 좋고

늦은밤 2차나 3차로 하기도좋고~ ^^

 

 

 

 

 

 

강남 젊은아가들 놀기 딱 좋을~ ㅋ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치킨집

 

 

 

 

 

 

 

사실 치맥 콘도그라는 맥주반죽에 튀긴 소세지가 먹고팠으나~

우리의 살과 영양을 고려하여

볶은 양배추요리를 먹기로!

 

 

 

 

 

 

베스트메뉴중 콤비네이션을 주문했는데

피쉬를 빼고 몽땅 치킨으로 ! (했던것같다 ㅡ,ㅡ)

 

 

 

 

 

 

 

주류가 재미나더라

소맥이 있어 ㅋㅋ

특이한 소주칵테일들이 많더라

일명 작업주가 수두룩~ ㅋ

 

 

 

 

 

 

스댕~ 스댕~

 

 

 

 

 

 

 

새우칩이랑 고추튀김~

고추는 튀김이라기보다는 볶음?

바삭할줄 알고 앙~ 물었다가 당황 ^^;;;

 

 

 

 

 

 

술부터 나와주시고~

요것은 허니 맥 (4,000원)

Honey Mac,일명 꿀맥주~

 

맥주거품위에 꿀이 쥑쥑 뿌려져있다

 

 

 

 

 

컵안쪽으로 꿀이 발라져있어서 빨대로 휘~휘~ 저어마시면된다

 빨대로 쭉쭉 빨아마시면

더욱  빨리 안드로메다에 도착할수있지!

 

 

 

 

 

 

홍 맥 (6,000원)

Hong Mac

 

홍초랑 사이다를 넣은 맥주~

내입맛은 아닌데  ㅍ녀석 입맛엔  엄청 잘 맞는지이것만 마시더라

 

 

 

 

 

 

 

 

호가든 드래프트 500CC (12,000원)

 

사진으로는 그렇게 커보이진않네

갠적으로는 20cc짜리로 두번마시는게 좋을것같다

가격으로 따지면 이게 낫지만 한번에 다 마실수없는데 김새잖아 ㅡ,ㅡ

 

 

 

 

 

 

샨디 오리지날 (6,000원)

 

맥주에 레몬시럽, 토닉워터를 섞은건데

'샌디'는 알콜함유량을 1~2도 낮춘 음료용맥주로 유럽에선 여인들이 많이 마신다고한다

 

 

 

 

 

 

 

샐러드파스타와 새우 (15,500원)

 

 

 

 

 

 

가느다란 파스타면이 들어가고

통통하니 큼직한 새우와 야채를 수북하니 넣고

바질레몬드레싱으로 맛을 낸 차가운 샐러드~

 

 

 

 

 

버물버물 섞어서~

덥썩덥썩 먹는다

 

가끔 푸실리같은걸로 차가운파스타샐러드를 해먹곤했는데

바질을 듬뿍 넣은 드레싱도 상큼하고

가느다란 파스타면도 제법 좋더라

 

 

 

 

 

 

 

 

양배추와 베이컨 , 에그 (6,000원)

 

애피타이저라고해야하나? ^^;

 

 

 

 

 

 

 

차가운 샐러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샐러드였다

보는 것과 맛이나 식감이 다른메뉴들이

 먹을때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나네 ㅋㅋ

 

볶은 양배추를 계란노른자에 쓱쓱 묻혀서 먹음 맛남~

 

 

 

 

 

 

 

치킨&칩스 콤비네이션 (26,000원)

 

 

 

 

 

 

두툼한 감자튀김과 크리스피치킨이 수북~

 

 

 

 

 

 

요즘은 가느다랗게 시즈닝입혀 튀기는게 유행이긴한데

사실 요런게 진짜 감자튀김입죠!

 

 

 

 

 

 

 

 

타르타르비스무리한 화이트소스, 양념치킨맛 칠리소스, 머스터드, 케첩이 쪼로로~

그리고 수제 피클이 함께 나온다

 

'치킨' 하면 '치킨무'지만

 요렇게 오이랑 고추랑 무랑 같이 나오니까 쎄련되고 좋네

 

 

 

 

 

 

 

바삭바삭하니 맛나보이는 크리스피치킨~

 

 

 

 

 

 

 

일단 감자튀김부터 !

역시 빨갱이보다는 하양이! ㅋㅋ

 

 

 

 

 

 

 

머 난 당연히 퍼퍽살!!!

오여사가 왜 퍼퍽살만 먹게되었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ㅋ

(혹시 난 모르는데~ 하신다면 따로 쪽지보내드립죠 ㅡ,ㅡ)

 

 

 

 

 

 

 

닭괴기는 머스터드에 먹는게 젤 맛난다

 

갠적으로는 좀더 쌉쌀한 디종머스터드 혹은

 홀그레인 머스터드(씨겨자) 가 좋긴하지만~ ^^;;;

 

 

 

 

 

 

해산물 토마토스프 (38,000원)

 

회를 먹던 고기를 먹던 마무리는 국물로 하는걸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딱좋을 메뉴다

( 양식스럽긴하지만~ ^^;)

치킨집엔 국물요리는 없잖은가~

 

 

 

 

 

 

 

토마토스프라고 하지만 생크림이 들어갔나?

조금은 크리미한 느낌의 스프다

 

 

 

 

 

 

 

재료하나는 제대로 쓰는것같다

새우가 하나같이 통통해

홍합이니 바직락도 듬뿍 들어가고~

신선도도 좋은지 맛이 깔끔하다

 

 

 

 

 

 

 

새우,생선,홍합,바지락,한치등이 들어간 국물은

토마토맛과 생선육수의 오묘한 조합으로 한식과 양식 딱 중간의 맛?

 

처음엔 쫌 이도저도 아닌맛같기도했는데

에헿? 자꾸 떠먹다보니 요거 나름 감칠맛이 있네?

 

 

 

 

 

 

새우좋아하는 ㅍ녀석이 새우설정샷만 찍어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생선들도 생선샷~ ㅋ

 

 

 

 

 

 

 

술마실때 속이 부담되서 매운탕같은 국물을 안먹는데

이건 묘하게 입에 당겨 두그릇 마셔주심~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인지 맛이 꽤 진하다

제사지내고 남은 동태포도 있고~ 토마토도 많은데~

나도 다 츠넣고 한번 만들어볼까?  ㅡ,ㅡㅋ

 

....

 

원래는 제사지낸 담날부터 죽도록 놀아주는 컨셉인데~

이노무 감기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어서

주말스케줄을 무리없이 소화하기위해선 어쩔수없이 요양을 해야~ ㅠㅠ

인생은 슬플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오늘저녁은 치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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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