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웃님들 블로그를 순례하면 왠 고기포스팅들이 그렇게나많은지~ 

(날 죽여요~ ㅠㅠㅠㅠ) 

요즘 강남지역에 한창 오픈하는 고기집들을 보면

 " 적당한 가격에 양질의 고기를 제대로!"   

요하나만의 컨셉으로 승부하는 업체들이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최신 음식점트랜드를 가장 와닿게 보여주는 지역이  

강남에서도 청담동 압구정지역이지싶은데

그 두툼고기 트랜드를 끼고가면서도  

 그집만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는집이 그릴H가 아닌가싶다 

 

스테이크와 그릴요리를 베이스로 하지만

파스타,피자, 갈비에 냉면, 부침전까지~

포괄적으로 접목시키면서도 전문성을 가지고있어

기대하지않았었는데 꽤 만족도가 높았다

 

 

 

 

 

 

 

 

 

 

 그릴H  GRILL H

: STEAK & KOREAN BARBEQUE

 

 

 

 

 

 

 

 

 

 

직장에서는 가기좋으나

집에가기는 불편한 청담국 ㅡ,ㅡ

유다가는길에서 더 올라가니 그릴H가 두둥~

 

 

 

 

이름그대로 그릴에 이것저것 꿉는게 전문인것같다

 

 

 

 

 

 

 

 

 

 

여기서 돌잔치도 많이 한다고하는데

그릴H하나를 전부 빌려서 쓰면 꽤 넓직하니 좋을것같다

전망도 좋고~

 

여럿이 와서 우린 룸으로 들어가긴했지만

나도 창가자리에서 분위기잡아보고시푸다 ㅡ,ㅡ

 

 

 

 

 

 

 

 

정면으로 오픈된 주방이 보인다

 

 

 

 

 

저안쪽의 그릴에 스테이크도 굽고

빵이나 야채들도 굽고 피자도 굽고~

안쪽은 화덕피자의 그것같아보이기도한다

 

 

 

 

세팅~

 

 

 

 

 

룸의 벽쪽을 밀면 그안으로 와인저장고가 짜잔~

아이디어가 좋은것같다 멋진걸?

 

 

 

 

 

 

 

와인은 그냥 무난한 칠레산 산타리타로~

와인중 저렴한 편이라 한참 마실땐 제법 많이 마셨던 기억이~ ^^

 

 

 

 

 

 

 

이렇게 산타리타를 마치  물마시듯이 콸콸콸~~~ 마셔댔다

오랫만에  와인을 쫌마셨네그랴 ㅡ,ㅡ

 

 

 

 

 

 

 

식전주전부리는  구운고구마랑 마늘빵~

 

오리지날 양식이라기보다는 한식과 결합된 퓨전이다보니

식전빵도 무난한 쪽으로 정한듯~

 

(미리 나와있던 왼쪽의 저것은 오일이 아니라 간장임

찍어먹으면~ 마이 짜겠죠잉 ㅡ,ㅡ)

 

 

 

 

 

 

시저샐러드 (21,000원) 

 

 

 

 

 

아삭아삭 싱싱한 로메인,

직접 훈연한다는 베이컨,

 빵? 도 그릴에 구워나온듯 바삭바삭했다

 

소스는 보통 앤쵸비를 쓰는게 정석인데 그건 아닌것같고?

 

 

 

 

 

얼핏 보기에 소스인가 했는데 아니다

계란과 우유를 섞어만든 음~ 뭐라해야하지? 계란찜?

여튼 그런거!

 

 

 

시저샐러드는 내가 쫌 좋아하는 샐러드라 속으로 쓰윅~

쓱쓱잘라서 입이 찢어져라 잡솨줌!

 

하지만  그날은 나름 처음뵙는 분들이 있어서 다 먹어치우진 못했다

아 이 소심증 ㅠㅠ

(아무도 안믿겠지만 ㅡ,ㅡ)

 

 

 

 

 

 

버섯속의 부드러운 관자와 오징어꼬치구이 (22,000원)

 

 

 

 

 

 

매콤한 양념을 바른다음 그릴에 구워나왔다

간도 삼삼하니 맛나던~

 

 

 

 

 

양송이속을 파내고 관자를 쏘옥~ 넣어 치즈를 올리고 칠리소스를 뿌린~

속에 들어있는게 감자인가했는데 관자였다

 

물이오른 양송이구이덕에 관자의 존재감이 좀 덜했지만

와인안주로 격하게 좋았다는~

역시 버섯은 좋다!

 

 

 

 

 

 

 

 

베이컨을 곁들인 녹두빈대떡 (21,000원)

 

 

 

 

 

 

 

잔인한 4월에 제사가 두개나 있는 오여사에게

이 녹두빈대떡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긴했지만!

그래도 녹두전 좋아하거등요~

 

특이하게 베이컨을 올려서 지졌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고사리랑 내용물도 푸짐하니 좋더라

 

 

 

 

 

 

김치전 (19,000원) 

 

그릴H의 부침개들은 모두 양이 푸짐한편이다

그리고 꽤 두툼해!

 

 

 

 

 

적당히 숙성된 김치를 써서 너무 시지도않고 담백하니 바삭바삭~

세가지 부침개를 먹어봤는데 요게 제일 인기가 좋더만

 

 

 

 

 

 

해물파전 (20,000원)

 

'해물파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경희대앞의 할머니파전이다

큼직한 사이즈하며 두툼한 두께~ 그리고 실한 내용물까지~꿀꺽~

 

그못지않은 비쥬얼을 보이던 그릴H의 해물파전!

 길게 가지런히 올린 쪽파와

네모난 부침개의 비쥬얼이 보기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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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생각이 절로나는구나 ㅋㅋㅋ

 

 

 

 

 

 

 

그릴H의  세가지종류의 전을 먹어보고 느낀건 담백함!

 

부침개지만  기름지지않고 담백하면서 양도 푸짐~

오징어가 들어가면 대부분 쫌 짠편인데 간도 좋고~

여럿이 와서 먹기엔 좋을것같다 

 

 

 

 

 

 

 

 

감자로 말은 왕새우튀김 (21,000원)

 

감자의 부피가 커서 새우가 안보여! ㅋㅋㅋ

 

 

 

 

 

왕새우가 4마리~

 

 

 

 

 

 조림도 아니고 볶음도 아닌것이~ 뭐지????

여튼 팽이버섯이랑 양송이버섯과 리코타치즈(로 추정되는) 가 요렇게 담아나온다 

 

음~ 입맛이 즈질이라그런가~ 무슨맛인지 모르겠.,. ㅡ,ㅡ::::: (진심 식은땀)

사람이나 음식이나 까만건 안이쁨?  

(오징어먹물이랑 짜장면은 맛난데 ㅡ,ㅡ)

 

 

 

감자다! 국수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메뉴판의 제목하나로 입닥!

감자가 맞구나~  ㅡ,ㅡ;;;;;

 

감자를 말아서 꽤 부피가 컸던지라

쫄깃하니 탱탱한 새우는 감자를 다 떼어내먹은후에  따로 냠냠~~

입이 찢어질것같아서효오~ (오호호호홋! )

 

 

 

 

 

 

꼬기 먹기전에 나오는 개운한 아이들세트!  

내가 좋아하는 백김치도 나오고

고기먹을때 꼭 나오는 무채절이도 나오고~

 

 

 

 

 

 

 

콤콤하니 잘익은 총각김치~

 

요거요거 제일 맛났다

다들 입을 모아 맛나다꼬~^^

 

 

 

 

 

 

 

양념갈비  (63,000원)

(미국산 500g )

 

 

 

 

 

 

 

먹기좋게 갈비살을 발라 얌전하게 올려나온다

쩐득하지도않고 달지도않아 내입맛에도 좋았다

 

인기가 좋아 한조각밖에 못묵.,. ㅠㅠ

 

 

 

 

 

 

등심스테이크  (52,000원)

Sirloin Steak(국내산 한우 300g ) 

 

 

스테이크접시도 내취향에다가

오로지 듬직한 스테이크와

조잡하지않게  알짜배기가니쉬로만 데코한 스타일도 멋쓰러웠다

 

 

 

 

 

 

 

스테이크두께가  하나같이 감동적이었다

큼직하고 두툼하고~ 우와아~ 믓지다!

 

 

 

 

 

 

 

 

 

한우스테이크는 모두 미디엄레어로 통일~

두터운 두께에도 불구하고  오더대로 딱알맞게 나왔다

 

 

 

 

 

 

 

 

고진교교주인 그녀가 아릿땁게 잘라주심

 

 

 

 

 

 

 

크기가 어마어마하니 조만조만하게 잘라 ((((내입은 작아)))))

홀그레인머스터드 슬쩍 올려서 냠냠~

이야~

꼬기  참 잘 꾸었다!

 

 

 

 

안심스테이크(58,000원) 
  Tenderloin Steak (국내산 한우 200g )

 

 

 

 

 

 

안심이가 완전 히트였다

이 둥글둥글 앞뒤위아래없는 고깃덩이라니!!! !

 

 

 

 

 

 

미디엄레어였지만 요것은 역시 무리가 있었구만

레어에 가까운~

 

 

 

 

 

레어였지만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다

어떻게 걸리는 부분 하나없이 이런 맛이!

늠 맛나~ ㅠㅠㅠㅠㅠㅠㅠ

( 내게 다시 꼬기를 줘어! )

 

 

 

 

양파, 쥬키니,파인애플 그리고 약간의 풀떼기가 가니쉬의 전부인데 

딱 좋아하는것들의 조합이라 마음에 들었다  

과일을 안좋아하는데 구운 파인애플이 이렇게 맛있기는 처음이다!

호박도 물론 내가 다 츠묵 ㅡ,ㅡ

 

 

 

 

 

 

 

꽃등심스테이크 (64,000원)

 Rib Eye Steak  (미국산320g) 

 

나 왜 이거 맛도 못봤니 ㅠㅠㅠㅠ

 

 

 

 

 

 

 

봉골레 Vongole (24,000원)

 

보통 봉골레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만 들어가는데  

 대합과 바지락조개가 지대로 맛을 냈다   

 

 

 

 

 

 

 

스테이크들 먹느라 좀 늦게 집어먹었는데도 면발이 탱탱해~ 간도 잘맞고~

 

오 맛있잖아?  파스타 잘하는구나 여기~ 

쿡쿡쿡 돌돌돌~연속포크질!

왜 파스타는 하나만 시킨거니 ㅠㅠ  

이거 쫌 생각나네~ 맛있었는데~

 

 

 

 

이건 뭐?

늦게 온 ㅎ동생님이 가져온 디저트!

 

지난번 엄마아빠님 부부전에 

 화사하니 이쁘고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던 동생님의 작품~ ^^ 

 

 

 

 

 

 

 

 

초코케이크에 수국꽃이랑 하얀꽃을 버터크림으로 장식~ 

전문가답게  케이크컷팅칼도 가지고댕긴다는! 

 

생크림이 아닌 버터크림인데 좋은 버터를 써서인지

이크림조차 어찌나 맛나던지~^^ 

평소엔 안먹는 초코케키인데 호두도 들어있어서 쒼나게 홀랑 다 드심

입맛이 이렇게 변하게되는건가~ ㅡ,ㅡ

 

 

 

 

 

 

마무리 커피와~ 

 그녀의 케이크로  요로케 깔끔한 마무리!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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