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다

 

아가씨들끼리 모여 낮부터 홀짝홀짝거리고 그랬던게

요즘은 주말마다 다들 바빠서 그러지도못했다

우리의 급벙은 늘 네톤으로 이뤄지기때문에

그날역시 토닥토닥 키보드를 쳐가며 먹는얘기만 주구장창~

어떤얘기로  시작하건

결국은 서로 먹고싶은 리스트만 줄줄이 치면서

 침을 꼴깍꼭깍 삼키고있다는~

 

그날역시 그러하였다

오돌이가 그날 써~핑에서 발견한 조개구이무한리필집~

교대근처라 가깝다~ 하면서 꼬셨지만

역시나 강북의 C군은 극구반대~

강북의 C군은 망원동의 굴찜으로 꼬셨지만

오돌이역시 거기까지 올라가긴싫고~

해서 이수와 사당근처를 뒤지던중 발견한 조개찜집~

 

고기와 조개찜,구이를 같이 한다는게 쪼금 꺼림직~했지만

이수역은 모두의 교통편을 만족시켜주는곳이라

 불만없이 접선!.

 

 

 

 

 

 

 

 돈가네대박집 조개구이

 

 

SB군이 없었다면 못찾아갔을 ㅡㅡ;;;

 

다닥다닥 붙어앉는 드럼통테이블이다

사실  요런집이 더 술맛이 난다는~

 

날이 추워져서인지 사람이 꽤 많았다

 조개찜 먹는사람들만 있을줄알았는데

의외로 고기먹는사람들도 많았다

 

 

 

양푼넘쳐찜

쓰러져조개구이~

이름도 재미나다 ㅋㅋ

 

먼저온 SB군과 커플조개찜으로 시작~

 

 

응?

자네  전에도 왔었어? ㅋㅋ

 

 

맛깔나는 그림도 있길래~ ^^

 

조개가  넘쳐나는 집이니~

요렇게 조개국을 먼저 한냄비준다

 

물김치랑 배추김치, 양파절임 기본~

 

 

 

커플조개찜 !

 

오돌이는 사진찍고~

그녀는 말고있고~ ㅋㅋ

 

 

 

밑에 찜틀이 있어서~

생각보다 양이 많진않다

머 둘이먹는 커플조개찜이니까~

 

 

 

그래도 한냄비 가득나오니 기분은 좋다

키조개와 가리비,

 이름모를 큰조개들, 석화랑  새우,단호박 계란들이 보인다

 

 

 

키조개는 두개인가보다 미리 관자가 잘라나온다

 

조개찜하면 대치동의 웰컴투조개골이 최고였던지라

역시 그 크기만큼의 기대치엔 못미치지만~

 

 

요래 와사비풀은 초고추장에 푹 찍어먹으면

담백하고 쫄깃한 조개맛에 금새 행복해진다~

 

 

 

관자는  날것보다 요렇게 익혀먹는게 더  맛있는것같다

 

조개구이를 그닥 좋아하지않는건

굽는데 꽤나 노동이 필요하고

그 노동에 비해 알맹이들은 실없이 작아 감질나기때문~

 

그래도 찜은 조개살들이 많이 쫄아들지않아

먹을거리가 많아서좋다

 

 

오홋~ 넌 쫌 크구나~!

 

다 집어와서 홀라당~ ㅋㅋ

 

어느모임에서나 고기잘꿉고 조개나 꼬막,게껍질 잘까는사람들이 있다

착한 동생이 언니들 먹기좋게 요렇게 잘라주었다  ㅋㅋ

 

 

늦게온 둘을 위해 커플조개찜을 하나 더 주문했다

 

 양푼넘쳐찜을 주문하면 오징어도 얹어 나오길래

우린 두판 먹었는데 좀 달라니까 결국 안줬다

대신 조개를 더 줬다는데~

그양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머 

 

 

주황색조개다? ㅡ,ㅡ

한명은 계란을 안좋아하고

한명은 계란흰자만 먹는대고~

머 결국 그래서 오돌이와 C양이 하나씩 차지했다 ㅋ

 

2차를 갈거니까 칼국수사리는 2개만 넣었다

 

 

 

쪼금만 먹어야지~

후룹후룹~

 

 

그녀는  당근골라내는중~

 

 

 

 

 

 

 

---------------------------------------------------------------------------------------------

 

.

.

.

.

.

.

.

.

 

 

 

2차는~ 또 양꼬치~

( 이럴려고 이런건 아닌데~

 연일 2차로 양꼬치포스팅이 들어가는구먼 ㅡㅡ )

 

요즘은 어느지역을 가나 2차장소는 늘 양꼬치가 되는것같다

허긴 요즘 양꼬치는 유행처럼 많이 생겨서  동네마다 없는곳이 없기도하다만~

우리동네까지 생긴걸보면

양육관은 이제  우리나라에 확실히 자리잡은듯~

 

교대경성양육관 사장님의 고향후배분이 하신다는 양육관~
이수역근처에 오면 꼭 2차로 가는 꽤 괜찮은 양꼬치집~

 

 

 

 

 

 

 경성양육관-이수점

 

 

 

 

그녀의 생일전야제~

 

추카하고~ 추카받고~

 좋아죽는 그녀들~

 

 

1차는 언제 먹었냐는듯 또 막~ ㅡㅡ

 

 

이제 양꼬치굽기에는 달인이 된~

 

 

이수 경성양육관은 특히나 신관이 맛있다

꼭 먹어줘야함!!!

 

양꼬치도 고기인데

어째서 먹어도 배가 안부르는걸까~

왜 양꼬치는 밥먹고 디저트케이크먹듯 먹게되는걸까~

 

우린 디저트로 케이크도 먹고

양꼬치도 또 먹었구나 참~

(아~ 역시 짐승~  ㅡㅡ;; )

 

생일케이크를 안쪽에 나눠드렸더니 요렇게 옥수수온면을 주셨다

생일이니까 국수먹어야지~~~

 

오래오래살아 SB군! ㅋㅋㅋ

 

아직 양갈비를 못먹어봤다는 그녀를 위해 한판~

다시 1차인거냐~~~  ㅡㅡ;;

 

 

양갈비는 앞뒤 소고기익히듯 겉면을 살짝살짝 익힌뒤

서빙분께서 요렇게 먹기좋게 잘라주신다

 

오돌이는 소고기는 느끼하고 기름이많아 그닥 많이 못먹는데

양갈비만큼은 언제나 오케이다~~~

소고기보다 더 좋은 양고기!

 

수다백판을 하면서도 바쁜 그녀들의 젓가락~

 

 

모든고기는 소금만 살짝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다

오돌이는 물론 쯔란에 떼굴떼굴 굴려먹는다 ㅋㅋ

 

살코기를 다 먹고나면 그동안 잘 꿔진 양갈비 한쪽씩 뜯기!

 

뿌듯하니 잘 먹고

 오손도손 전철타고 귀가길에~

 

아가씨들끼리 마시면 맛있게 잘 먹고

아무도 술마시라고 강요안하니 적당히마시고

시간도 적당하게 마무리하고

전철타고 집에오게되어 좋다

 

다가오는 연말 ,

아가씨들과의 멋진 망년회한번 계획해봐야겠다~

 

 

 

 

 

 

* <이수 경성양육관 - 양꼬치> 지난포스팅보기 -> http://blog.naver.com/odoldodol96/106243151

 

 

----------------------------------------------------------------------------------------------

 

 

 

 

 

 

 

 

 

 

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