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부쩍 추워졌다

아침에 해장도 못하고 동치미국물마시고 출근한터라

속에서는 더 뜨끈한 궁물을 원하는데

점심도 어설프게 먹었더니 몸에 한기가 돈다 끙~

 

뜨끈한 도가니나 수육이 몸속 깊숙히에서 땡겨주시는 하루~

술말고 진정 밥말아서 국수랑 후룩후룩하고푸다

 

대성집의 도가니탕도 좋아하지만 위치상 좀 멀기때문에

오돌이는 가까운 교대쪽을 주로 애용하신다 

뜨끈한 수육이랑 도가니에 한잔!

하기로했던 어느날~

강북녀석은 교대내려오기싫다하고

강남오돌이는 강북으로 안간다하여

절충안을 찾다보니 발견한 용산의 푸주옥~

 

 

 

 

 

 

 푸주옥

 

 

신용산역과 용산역 중간쯤되려나?

비교적 찾기쉬웠음

 <숙이네한정식> 바로옆골목이다 ㅋㅋㅋ

 

<푸주옥>은 본점이 교대인가했는데

거긴 직영점이고 실제 본점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있단다

 

 

수육도 땡겼기땜에~

버섯도가니전골하려다가 그냥 모듬수육 작은걸로~

 

교대푸주옥과는 메뉴가 좀 다르다

빈대떡도 있고 백반에 왠 비빔밥까지있다  ㅋ

 

 

 

김치는 마찬가지로 석박지랑 겉절이같이 담근 배추김치~

 

그래도 수육엔 역시 깍두기나 석박지가 제격이다

배추김치는 칼국수랑 먹으면 맛있을만한 안익은 양념김치스탈~

 

 

 연두부도 같이 나와서 일단 본메뉴나오기전에 안주삼아 한잔~

 

 

모듬수육 소짜리~

와~ 푸짐하다 !

 

대추니 은행이니 마늘,수삼등 보신되는 건더기들까지 ~

 

 

역시나 부위에 약한 오돌이는 들어도 다 까먹었고~

여튼 오독오독씹히는 부위네 ㅋ

 

 

 

도가니와 살코기들도 보이고~

 

속을 뒤적뒤적해보니  밑에는 배추가 깔려있었군 ^^;;

국물에 푹 무른 배추도 좋아하니까 머~

 

전골엔 배추가 꼭 들어가주면

국물도 시원해져서 더 좋다

 

 

왠지 터푸해보이는 요상한 부위들이 많다 ^^

 

 

 

 

오돌이가 좋아하는 부위부터!

 

 

 

고다음은 오독오독한거 좋아하니까 낼름 집어왔다~

 

 

그담엔 역시 뭔지모르지만 쫄깃한 부분이 있는 꼬기랑 부추랑~

겨자초간장에 찍어먹는 수육맛이란~~~

 

 

도가니도 냠냠~

 

도가니먹으러갈 기운은 없고~

아쉬운대로 힘줄들어간 쌀국수라도 사먹을걸그랬다ㅡㅡ

 

 

 

요것이 무엇인지 아시오~

소혓바닥이오! 으하하핫!

몇개더있었는데 하나는 진짜 메롱스럽게생겨서 도저히 못먹겠더라 ㅡㅡ

 

 

    

 

꼬기만 먹는것보다 요렇게 배추랑 야채들을 같이먹으니

질리지않고(사실 질릴리가 없지만 ㅡㅡ)

끊임없이 흡입가능~! ㅋㅋ

 

 

칼국수면이 있으면 딱인데 국수사리는 소면이다

허긴 설렁탕에도 소면을 넣어주지~

 

 

국수투하!

 

 

 

꼬기국물에 간이 배인 소면까지 먹어줘야 마무리되는 모듬전골 ㅋㅋ

 

도가니를 더 추가할까 하다가

급양꼬치가 땡겨서 2차를 양꼬치로 정한탓에

남은술이랑 먹을 가벼운 안주거리를 하나주문했다

 

 

 

 

이집에서 꽤 맛있다는 소문이 있는 고기빈대떡~

사장님이 들어오는 문앞에서 열씨미 맛있게 부치시는데

그냥 곁다리로 있는 어설픈 빈대떡이 아닌

공력이 느껴지는 빈대떡이다

 

 

고기와 김치도 제법 들어있는~

 

 

 바삭바삭하니 부쳐진 빈대떡~

왠간한 빈대떡집에서 부친거보다 맛있었다

 

요래먹고 바로 연길양육관으로 고고~~~

고기의 날이로다~!!!

( 짐승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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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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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연길양육관

 

 

 

 

마침 여기서 행만벙개가 있었던지라

방가운 얼굴들을 우루루만났다

벙개팀은 이미 한상 끝나고 소세지하우스로 가길래

우리일당들은 그냥 자리잡고 예정대로 양꼬치흡입준비~

 

 

 

벙개팀이 넘겨주고간 안주~

경장육사올시다

 

여긴 고수를 듬뿍넣어먹어야 맛있지말이다 ^^

 

듬뿍 올려주어요~

 

고기배따로 양꼬치배 따로~! ㅋㅋ

 

 

하얼삔으로 시작~

 

 

 

치얼쑤~~~ !

 

 

요즘은 어느 양육관에 가나 꼭 심관도 같이 먹는다

떡심보다 오돌이가 더 좋아하는거!

 

새로 맥주를 가져다두었나보다~

 

 

 

바로 잡솨봐주시기~

맛있다! 

 

 

그날따라 광고에 약한 우리들~
쏠깃해서 주문해본다

 

 

사진이랑 똑같구먼 ㅋ

 

 

씨알이 굵진않지만 머~

 

 

 

 

고추를 넣고 쪘는데 간을 따로 더 했는지

짭쪼롬하다

 

이상하게도 SC양은 괜찮은데

나머지들은 내내 해감되지않은 모래를 씹어가며 먹었다는~

 

그러면서도 열씨미 살발라서

혹시나~하는 기대로 계속 먹었다 ㅋ

역시나 계속 씹어서 이건 뭐 조개를 먹는건지 모래를 먹는건지~

 

담부터 먹던것만 먹어야지 ㅡㅡ;;;

 

행만정모장소 알아보느라 지난번 양꼬치를 10개이상 먹어서

몇일동안은 생각 안날듯 ㅋㅋ

 

 

 

 

 

 

* <연길양육관>지난 포스팅보기 ->http://blog.naver.com/odoldodol96/101265814

<연길양육관 2- 양꼬치, 꿔바로우, 잣옥수수볶음>지난 포스팅보기 -> http://blog.naver.com/odoldodol96/1034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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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