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대성장 |
|---|---|
| 주소 | 인천 부평구 청천2동 |
| 인기메뉴 | 짜장면 , 중식 |
| 전화 | |
| 주차여부 | |
| 별점 |
대성장.. 숙박업소 이름 같지만 중식집입니다.
산곡 성당 맞은편 요 라인은 한때 청천동에서 일명 방석집이라
불리는 성매매 업소들이 있던 곳이었는데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금은 말끔하게 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청천동과 산곡동의 경계같은데.. 여기는 청천동이 맞는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일반 중국집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우동집(기사식당)에서 파는 옛날짜장도 가격이 3,500인데
이 집은 완전 저렴합니다. 대구에서 2007년에 반월당에서
1,500짜리 자장면 이후로 내가 본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3,000원짜리 간짜장을 시켰습니다.
올려진것은 계란흰자뿐인 후라이입니다. 노른자는 어디로 갔을까..
녹말의 흔적없이 춘장만 기름에 볶아져 나온 간짜장은
무까끼하게 썰어져 나온 양파만 눈에 들어옵니다.
양파, 양배추.. 그리고 가끔 눈에 띄는 돼지고기뿐이지만
편의점에 파는 꽁꽁짜장면이 2,900인걸 생각하면 고맙지요.
곁눈질로 옆테이블을 힐끔보니 학생들이 먹고있는 2,000원짜리 짜장면
괜찮아 보입니다. 우동집에서 파는 옛날짜장보다 훨씬 낫고 냉동식품
짜장면과는 비교불가인듯합니다. 그걸 시켜볼걸 그랬나..(갈대의 마음)
또 반대편 옆 쪽에서는 어떤 아저씨 한분이 나처럼 혼자와서는..
3,000원짜리 짬뽕을 시켜 드시는데 굉장히 맛있게.. 음..음 거리며
감탄 신음을 연신 내뱉으면서 드십니다. 비쥬얼상 그다지 매력있지는
않아보이던데.. 나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게 해주던 그 아저씨..
내 생각에는 뭐든지 맛있게 잘 드시는 분인가 봅니다. 복받으실 겁니다.
세로로 찍어봐도..
가로로 찍어봐도..
휴대폰으로 찍었다는 핑계도 대보고 싶고
촛점이 날아갔다는 핑계를 대보고도 싶지만
이건 뭐 완전 멜랑꼴리하게 맛없어 보입니다.
그런데요.. 이거 꽤 먹을만 합니다.
찌라시 만땅 뿌리는 밀집주택가쪽의 동네 짜장면집
보다 맛있는 정도니 말입니다.
양파탕면에 버금가는 양파짜장면 올리면서
내가 말하고자하는 요지는.. 청천동 영아다방 사거리 인근에
2,000원짜리 저렴한 짜장면집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성장이라는 중식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