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쪽으로 직장을 다니는 남자친구랑 든든하게 채워주며 평일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고기를 먹으러 사당역 회식장소로 인기있는 육플러스를 다녀왔다.

남자친구는 소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육플러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물론 소고기같은 돼지고기(!) 이베리코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북적북적~
나는 안쪽으로 자리잡았는데, 지하와 2층도 있었다!! 넉넉하게 자리잡을 수 있어 사당역 회식장소나 모임으로도 굿~~

상위 1% 국내산 암돼지 생갈비와 생삼겹 600g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 가격진짜 부담없네!!

부위별로 준비된 고기는 1인분씩 주문을 하거나 모듬으로 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고, 처음보는 사이드메뉴들도 있어 더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차스볶이나 스지수육, 하몽&치즈 플레터 등)

이베리코는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한 도토리를 먹으며 무항생제로 키워진 스페인 돼지로 소고기처럼 레어로 먹을 수 있고, 와인과도 잘어울리는 고기였다.

어떤 고기를 먹을까~ 엄청난 고민 후에 결정! 이베리코로!!

먼저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그리고 이베리코 모듬!!
모듬 500g은 4가지 부위의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마블링이 예쁘게 들어간 두툼한 꽃목살

소고기 식감이라는 황제살

부드러운 배받이살

고소한 갈비살까지~~
비쥬얼만으로도 확실히 기존 돼지고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베리코는 와사비와 명이나물에 싸먹으면 더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시며~ 와사비까지 챙겨주셨다 ㅋㅋ

숯이 들어오고~
(진짜 숯이라 열기가 더 오래가 좋았다.)

제일먼저 어떤 고기를 먹어볼까~ 하다가, 가장 좋은 부위인 황제살부터 먹기로 했다.

새송이버섯과 꽈리고추, 마늘도 통으로 함께 구워주었다.
이베리코는 너무 익히면 질겨지기때문에 소고기처럼 조금 덜 익혀먹는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

잘익은 이베리코 황제살 한점, 와사비를 언저 먹어보았다.
식감이 진짜 소고기 같다!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결이 살아있는 느낌~

와사비와 명이나물과도 잘어울려 느끼하지않게 먹기 좋았다.

그대로 소금만 살짝 찍어먹는 것도 담백하니 굿~!!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왔다. 진하고 짭쪼름한 찌개도 고기와 잘어울린다 :)

다음은 배받이살을 구워보았다. 배받이살은 처음먹어봐서 궁금했는데~ 비쥬얼로는 흰 기름부분이 꽤 많은게 항정살 같기도 하고, 막창같기도 했다ㅋㅋ

남자친구가 익혀진 모양도 막창(?) 비슷하다고 했는데  맛은 완전 달랐다! 보기보다 생각보다 기름지거나 느끼하지않았고 담백했다!! 오호~

다음으로는 갈비살을 먹었다. 갈비살은 내가 원래 좋아하는 부위라 단단해지거나 질겨지지않도록 적당히 잘 익혀주었다.

고소하고 쫄깃한 갈비살, 역시 맛있다 ㅎㅎ

마지막으로 두툼함을 자랑하는 꽃목살을 올렸다.

두께가 남달라~ 네모네모 깍뚝썰기를 한 모양이 만들어져 굴려가며 적당히 익히기에도 좋았다 :)

목살이지만 퍽퍽하지않고 씹는맛이 좋은 사당역 회식장소 이베리코다!!

다양한 부위를 종류별로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양도 넉넉해 배부르게 먹기 좋은 사당 육플러스!!

그래도 아쉬우니까 마무리로 깔끔하게 비냉!!
은근 매운게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것 같아 잘어울렸다~

고기에 감동을 더하는 사당역 회식장소 육플러스, 여럿이 와도 부담없이 푸짐하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아, 주차는 옆쪽에 있는 병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맛있는 돼지고기, 이베리코 먹을 수 있는 육플러스~ 사당역 회식장소 추천이다!!